[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강은미, 박군이 특전사 호흡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개척자들'에서는 최성민, 이동국, 칸토, 라이머가 갯벌 탐사에 나섰다.
이날 박군, 최성민, 이동국, 칸토, 라이머가 생존의 달인으로 등장한 가운데, 마지막 생존의 달인은 특전사 출신 강은미였다. '정글의 법칙'에 처음 출연하는 비연예인이라고. 강은미는 병만족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에서 강하 준비를 마친 후 뛰어내렸다. 그 시각 최성민은 멤버들에게 하늘을 보라고 말하며 구호물품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라이머는 "사람인 것 같은데?"라며 지켜봤다.
강은미는 완벽하게 착지에 성공했고, 병만족은 환호했다. 마지막에 사뿐하고 내려오는 거 봤냐"라고 흥분했다. 여자 목소리를 들은 병만족은 한 번 더 놀랐다. 강은미는 "예비역 중사 강은미다"라고 소개했다. 강은미는 사전 인터뷰에서 "일반인 대표로 정글의 법칙 프로그램 촬영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강은미는 박군에게 "TV에서 많이 봐서 친근하다"라고 했다. 박군이 "선생님으로 모셔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강은미는 "엎드려"라고 장난을 쳤다. 인터뷰에서 박군은 강은미에 관해 "유튜브로만 봤다"라고 했고, 강은미는 "저희 선배님이라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강은미, 박군은 말없이 장작을 모았고,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은 "두 분이 모이니까 말을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작업할 때 말 안 한다. 집중해야 하니까. 전술적으로 할 땐 말을 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병만, 박군, 강은미는 식량 탐사에 나섰다. 강은미는 칡을 발견했고, "언덕을 보면서 올라가고 있었는데, 딱 봐도 칡이더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그냥 칡이라서 칡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병만은 "특수훈련하면서 산 경험이 많지 않냐. 그러다 보니 한국 식생에 대해 잘 안다"라고 했다.
강은미, 김병만은 땅을 파기 시작했고, 박군은 미끄럼 방지 턱을 만들어 두 사람이 좀 더 편하게 땅을 파게 만들어주었다. 강은미, 박군의 호흡을 본 김병만은 "속전속결. 각이 잡힌 느낌이었다. 군인들과 하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