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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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최고 윙 포워드 2위… 1위는?

기사입력 2021.03.27 13:36 / 기사수정 2021.03.27 13:36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올 시즌 활약은 유독 눈부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나서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 10-10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연이은 맹활약에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각종 현지 매체가 랭킹을 매기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상위권에 뒀다. 

축구 전문 매체 스쿼카 풋볼 역시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스쿼카는 최근 2020/21시즌 EPL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나눠 순위를 매기고 있다. 스쿼카는 26일 “올 시즌 최고의 포워드들을 돌아보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어떤 선수들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는지 평가했다”며 순위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윙 포워드 부문 2위에 올랐다. 이번 랭킹은 좌우 윙 포워드를 구분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매체는 “올 시즌 토트넘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최고의 시즌을 즐겼다. 자신의 역대 EPL 최다 골까지 한 골만을 남겨두고 있고, 어시스트도 1개를 남겨뒀다”며 “손흥민은 기대 득점(7.25골)보다 2배 가까이 골을 넣을 만치 기량이 빼어났다. 해리 케인과 함께 14골을 합작하며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세운 기록을 경신했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1위는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다.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의 호성적을 이끌었다. EPL 22경기에서 6골 10도움을 적립했다. 무엇보다 전방에서 드리블,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드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2위 손흥민 뒤론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하비 반스(레스터 시티)가 톱5에 선정됐다.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 케인은 스트라이커 부문 1위에 올랐다. 케인은 이번 시즌 어시스트 능력까지 갖췄다. EPL 27경기에 출전해 1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도움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Squawka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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