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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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강남, 2세 연예인 OK→신혼 환상 안 깨져" (신선놀음)[종합]

기사입력 2021.03.26 21:47 / 기사수정 2021.03.26 21:4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가 남편 강남과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은 국민 식품 참치캔을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피트니스 마니아 특집으로 빙상 여제 이상화가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강남도 잘 생기고 상화 씨도 미인이지 않나. 나중에 만약 아이가 진짜 예뻐서 연예인을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화는 "하라고 할 것 같다. 아빠를 닮았으면 당연히 노래를 잘하지 않을까"라며 "강남 오빠의 어머니, 아버지도 (노래를) 되게 잘하신다. 타고난 거면 당연히 해야 하지 않겠냐"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나도 뭐든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할 것 같다. 단, (아이가) '아빠가 생각할 때 잘 될 것 같은지 안 될 것 같은지 묻는다면 (냉정하게) 이야기해 줄 것 같다. 아들한테 내 점수는 몇 점이라고 말할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화의 동갑내기 절친이자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도 요리 도전자로 등장헀다. 모태범은 밀가루가 아닌 메밀면으로 만든 '메밀치면'을 준비했다. 운동하는 사람들도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너무 짜다'는 혹평을 받았다.

7살 때부터 이상화와 친구라는 모태범은 "가족보다 더 많이 시간을 보냈다. 친구지만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할 때 격한 모습만 봤는데 최근 강남 형이랑 밥 먹는 데 애교 부리는 걸 봤다. 자기도 모르게 하는 몸짓이 있다"고 현실 찐친으로서 거부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모태범의 이야기에 발끈하다가도 "제가 힘들 때 태범이한테 의지한 적이 많다. 성적 안 나오고 힘들 때마다 개그코드를 맞춰주고 웃겨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모태범은 김종국과 허벅지 씨름 대결도 펼쳤다. 모태범의 도전에 김종국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1:1로 막상막하였다. 

한편 이상화는 강남과 싸운 적이 있냐는 질문에 "처음에 청소 대립 때문에 싸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자꾸 청소하니까 오빠는 눈치를 보는 거다. 도와주려고 해도 제가 하는 게 나았다. 처음 그 불만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번 싸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서 일어나고 밥 먹는게 신혼의 환상인데 저는 아직까지 깨진 적은 없다. 매일 설레고 그런 감정은 이제 없는데 평생의 친구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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