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강말금이 20년간 신뢰를 지켜온 홍사장과 주사무장으로 변신, '찐 가족 케미'를 선보인다.
오는 4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작가와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연출한 박진석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신선한 '오컬트 드라마'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모계유전으로 퇴마사가 된 홍지아를 맡아 서늘한 눈빛과 뛰어난 무술 실력, 순간 욱하는 성격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강말금은 똑 부러진 성격에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엄친아 스펙까지 갖춘, 귀 따가운 내조의 여왕 '대박부동산' 사무장 주화정 역으로 나선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믿보배로 자리매김한 장나라와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연기로 급부상 중인 강말금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장나라와 강말금이 퇴마사 홍지아와 주사무장 주화정으로 변신한 '영매 면접'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최고의 영매를 찾기 위해 면접을 벌인 상황. 홍지아는 면접장에 모인 이들을 날카롭게 살피며 시니컬한 표정을 짓고, 반면 주화정은 지원자들을 싹싹하게 챙기고 영업 미소를 잊지 않는 상반된 성격을 드러낸다.
영매 면접이 계속될수록 홍지아와 주화정이 한마음으로 놀라고, 같이 실망하는 모습으로 환상의 호흡을 드러내는 것. 친구 같고, 자매 같은 사이로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두 사람의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장나라와 강말금이 열연한 '대박부동산 숙원 과제' 장면은 지난 2월에 촬영됐다. 카메라 밖에서도 자매처럼 서로를 챙겼던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차가워진 손을 꼭 잡아주며 담소를 나눠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강렬한 레드 의상으로 나타난 강말금의 변신에 장나라는 '대박부동산'의 '매운맛 센 언니'가 나타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강말금이 '대박부동산'의 '진정한 센캐'는 홍지아라고 칭찬하면서, 때아닌 '센언니 붐'이 일어나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냉기 가득 퇴마사 홍지아 역 장나라와 영업 능력자 주사무장 주화정 역 강말금은 티격태격 속 진국 같은 따뜻함을 전할 예정이다"라며 "장나라와 강말금의 빛나는 열연이 더해질 사람 냄새나는 생활 밀착 퇴마 드라마 '대박부동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대박부동산'은 오는 4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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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