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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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장집 아들' 이진호 "닭으로 딱 100원 벌었다" (맛집의 옆집)

기사입력 2021.03.26 10:44 / 기사수정 2021.03.26 10:4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진호가 통닭 거리 속 옆집을 찾아가, 어린 시절 양계장 운영 스토리부터 통닭 맛 평가까지, 다채로운 '닭론을박'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맛집의 옆집'은 요리 맛집, 가구 맛집, 미용 맛집 등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소문난 맛집'의 근처에 위치한 '그 옆집'을 찾아가는, 대박집 옆 정체불명 이웃가게 탐사 프로젝트.

27일 공개되는 '맛집의 옆집'에서는 수원 통닭거리로 나선 김구라와 이진호, 하성운이 유명 통닭 맛집 인근의 또다른 통닭집을 찾아간다. 점집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기이한 분위기를 풍기는 옆집에서는 매장만큼이나 개성이 넘치는 사장님이 등장, 옆집수사대와 사장님 간의 예측불허 티키타카가 폭소를 자아낸다. 

긴 머리를 질끈 묶고 야성미 넘치는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 옆집 사장님은 태권도 공인 4단 유단자로 보안요원과 건설업, 귀농을 거쳐 통닭집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특한 인생사의 사장님이 튀기는 통닭 맛이 과연 어떨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이진호는 그 누구보다 꼼꼼히 닭의 맛을 살피며 사장님과 닭에 대한 갑론을박을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치킨을 맛보고 예상 외의 퍽퍽함에 당황해 '죽은 닭이긴 한데 생기가 없다’', '한평생 가습기를 안 쐰 닭 같다'며 창의력 넘치는 맛 묘사로 폭소를 일으켰다.

반면 사장님은 이진호의 닭 평가에 전혀 개의치 않으며, 어린 시절 닭을 먹고 체한 적이 있어 자신은 닭을 먹지 않는다고 밝혀 옆집수사대를 '깜놀'하게 했다. 통닭집 사장님이 정작 닭을 안 먹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현장을 찾은 제작진들도 놀란 가운데, 사장님이 닭을 먹지 않으면서도 결국 통닭집을 차리게 된 인생 스토리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옆집 통닭을 맛보던 이진호는 갑자기 어린 시절 양계장을 운영했던 기억을 떠올리더니, 그 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닭과 관련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양계 시장이 불황으로 휘청일 때 닭 한 마리가 고작 400원이었다며, 당시 아버지가 "올해는 하도 닭 값이 떨어져서 딱 100원 벌었다"며 하소연을 했다고 밝힌 것.

이진호가 눈물 젖은 양계장 '썰'을 아련한 표정으로 밝히는 가운데 김구라는 조금도 관심을 주지 않고 오로지 통닭 맛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일으킨다. 사장님도 안 먹는다는 통닭 맛에 초 집중하던 옆집수사대는 맛집을 능가하는 특급 메뉴를 발굴해냈다고 해, 그 메뉴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맛집의 옆집'은 토요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TV '맛집의 옆집'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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