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빈센조’ 전여빈의 다채로운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똘끼 충만한 독종 변호사 홍차영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인 전여빈이 적재적소에 터지는 매력을 극에 고스란히 전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바벨 그룹 장한서(곽동연 분) 회장을 보고 90도 인사는 물론 공손히 악수를 청하는 홍차영은 “힘 있고 돈 있으면 나보다 어려도 언니, 오빠, 삼촌이지”라는 대사로, 홍차영 그 자체의 캐릭터를 그려냈다.
4회, 에스프레소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권하는 홍차영에게 “이탈리아에서 아메리카노는 구정물이나 다름없어요”라고 받아치는 빈센조(송중기). 이에 지지 않고 “저는 아이스 구정물 하나요!”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홍차영에게서 그녀만의 똘끼 가득한 뚝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6회, “꼴 보기 싫은 사람 귀빵맹이 한 방 날리고 싶은 건, 인간의 본능 아닌가요?”, 10회 “필요는 모든 원칙을 깨뜨리죠”등 부정에는 부정으로 맞서는 홍차영의 대사는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사이다와 같은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아버지인 홍유찬(유재명) 변호사의 죽음,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게 해준 유가족들의 죽음이 바벨을 향한 홍차영의 복수 부스터가 되어주면서 앞으로 펼쳐지게 될 완전무결한 정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빈센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빈센조’ 캡쳐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