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애로부부’가 순수한 마음만으로 청혼했던 한 남자가 700만 원이나 나온 카드 명세서와 제멋대로인 아내 앞에 무너지는 모습을 담은 ‘애로드라마-운수 좋은 날’을 예고했다.
29일 방송되는 SKY,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예고편은 “내가 뭐든 다 해 줄게. 결혼해 줄래?”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청혼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말에 아내 또한 감동하는 표정을 지었고, 두 사람을 보며 MC 안선영은 “순수했다...”며 감동했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는 무려 700만 원이라는 액수가 찍힌 카드 명세서를 앞에 두고도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준다고 약속했잖아!”라며 당당하게 소리를 지르는 아내의 모습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MC 홍진경이 “와, 진짜 개념 없다”며 분개하고 이용진이 한숨을 쉬는 가운데, 남편의 따귀를 무지막지하게 때리는 ‘막장 아내’의 모습이 이어져 결혼을 후회하는 남편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했다.
또 이날의 ‘애로드라마’는 역설적이기 짝이 없는 ‘운수 좋은 날’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어, 과연 이 부부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를 궁금하게 했다.
‘애로부부’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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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