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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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나루토' 작화 감독 참여…섬세한 색채

기사입력 2021.03.25 09:08 / 기사수정 2021.03.25 09: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타무라 코타로)이 '테니스의 왕자', '나루토'의 작화를 담당했던 이이즈카 하루코 작화 감독에 의해 탄생한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아름다운 작화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을 장식했던 작품으로, 한 평 방 안에 갇혀 지내던 조제와 지구 반대편 세상을 꿈꾸던 츠네오가 각자의 두려움과 시련을 견디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청춘 멜로다.

서정적인 선을 가진 조제와 츠네오 등 캐릭터들의 생생한 표정과 더불어 조제의 한 평 공간을 구성해 낸 디테일, 섬세하고도 경쾌한 색채를 더한 오사카 도심과 자연의 풍경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조제의 상상 속에서 펼쳐지는 바닷속 세계까지 마치 판타지를 연상시키는 듯한 장면들이 펼쳐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조제와 츠네오의 생생한 표정은 관객들을 두 사람의 드라마로 더욱 깊이 몰입하게 만든다.

츠네오로 인해 수없이 아름다운 세상을 처음 경험하는 조제의 경이에 찬 다채로운 표정과 더불어 그런 그녀에게 점차 마음을 열면서 가까워지는 츠네오의 섬세한 감정, 그리고 커다란 시련 앞에서 주저앉은 이들이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과정들은 각자 캐릭터의 풍부한 표정으로 되살아났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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