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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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승기, 이희준과 공조…안재욱과 과거 인연 있나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1.03.25 00:07 / 기사수정 2021.03.25 00: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우스' 이승기와 이희준이 재회했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7회에서는 고무치(이희준 분)와 정바름(이승기)이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요한은 정바름의 머리를 망치로 내려쳤고, 고무치는 성요한에게 총을 쐈다. 정바름과 성요한은 의식 불명에 빠진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 있던 성지은(김정난)은 성요한의 소식을 들었다. 성지은은 마침 고무치와 마주쳤고, "우리 불쌍한 요한이. 불쌍한 그 아이 네가 쐈냐고"라며 추궁했다.

고무치는 "불쌍해? 당신 아들이? 그럼 정 순경은. 당신 아들이 내리친 망치로 정 순경 대가리 다 부서지고 뇌가 다 박살 나서 죽는데 당신 아들이 불쌍해?"라며 분노했다.

또 최홍주(경수진)는 그동안 성요한과 연인 사이로 지내고 있었다. 최홍주는 '살인마의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고통받는 네가 안쓰러웠어. 널 볼 때마다 날 많이 닮았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널. 네가 한 짓 죽어서도 구원받지 못할 거야. 이게 내가 널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선이야'라며 절망했다.

게다가 성요한은 급성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정바름은 여러 차례 뇌 수술을 받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의식을 회복했다. 정바름은 이모를 따라 이사했고, 오봉이(박주현) 역시 동네를 떠났다.



이후 정바름은 파출소에 복직했다. 정바름은 소매치기범을 잡다 우연히 시신을 발견했고, '뭐지? 이 기분은?'이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정바름은 범죄 현장에서 얻은 단서만으로 범인의 심리를 꿰뚫어보듯 추리를 펼쳤다. 강력계 형사들은 정바름의 말을 무시했고, 고무치는 강력계 형사들의 대화를 엿들으며 정바름이 복직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무치는 정바름과 재회했고, 이때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처럼 교통사고가 일어날 뻔했다. 정바름은 뒤늦게 고무치를 기억해냈고, "어떤 사람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 관련된 기억들이 연산 작용처럼 떠올라요"라며 털어놨다.

고무치는 "강력계 있던 놈들이 정 순경 욕하고 있던데? 면식범이 아니니 뭐니 헛소리 지껄이고 있다고"라며 물었고, 정바름은 피해자 사진을 보며 범인의 범행 수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바름은 "여기 매듭이오. 이렇게 묶으면 피해자가 움직일 수 있잖아요. 풀 수 있을 것 같은 매듭이고요. 즐긴 거예요. 즐기려고 일부러 이렇게 묶은 거예요. 피해자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매듭을 풀려고 몸부림쳤을 거예요. 그걸 구경한 거죠"라며 주장했다.

정바름은 "자상이 얕잖아요. 죽지 않을 만큼 찌르고 피해자가 고통스러워하는 걸 즐기다가 마지막 순간에 목을 조른 거예요"라며 덧붙였고, 고무치는 "그런 짓은 사이코패스나 저지르는 범죄인데"라며 의아해했다.



정바름은 "첫 살인이 아니에요. 처음 사람을 죽이면 경황이 없어서 현장을 깨끗하게 치울 정신이 없잖아요. 현장이 너무 깨끗해요. 빨리 잡지 않으면 또 다른 살인이 일어날 거예요"라며 걱정했고, 고무치는 "어떻게 이렇게 단정해"라며 만류했다.

정바름은 "그냥 느껴져요"라며 확신했고, 고무치는 "좀 변한 거 같네. 전이랑 좀 달라진 거 같아"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게다가 고무치는 다른 살인 현장을 둘러보다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눈치챘다. 고무치는 "너 나랑 같이 그놈 잡자. 정 순경 말대로라면 그놈 벌써 두 명을 죽였어. 지난번에 그랬잖아. 그 이전에 살인을 저질렀을 수 있다고. 이 새끼는 연쇄살인마 사이코패스란 뜻이야"라며 자신이 죽여야 할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정바름은 "말씀 너무 감사한데 제가 파출소 일도 해야 되고"라며 거절했고, 고무치는 "정 순경 파출소 일 안 해도 돼"라며 설득했다.



특히 정바름은 한서준(안재욱)과 면회했다. 정바름은 최근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 매듭을 묶는 방법이 한서준이 저지른 사건 당시 발견됐던 매듭법과 같다는 것에 주목했다. 

정바름은 한서준을 추궁했고, '저 사람이 아니야. 26년 전 그 아이를 살해한 사람'이라며 당황했다. 게다가 한서준은 "인사해. 나랑 같은 방 쓰는 친구야"라며 손에 쥐고 있던 쥐를 쓰다듬었다.

정바름은 어린 시절 빗속에서 쥐를 본 기억을 떠올렸고, '뭐지? 이 기억은?'이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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