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배우 현빈이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언급한 '앨리스 증후군'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10회분에서 길라임(하지원 분)은 '다모'의 채옥이 되어 '장성백' 역을 맡은 무술감독 임종수(이필립 분)와 설원의 결투 신을 촬영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뛰어난 무술 실력을 뽐내는 라임을 보자 주원(현빈 분)은 마음속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 있다. 매일매일 동화 속을 보게 되는 신기하면서도 슬픈 증후군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 증후군에 걸린 게 분명하다.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아무것도 아닌 저 여자(라임)와 있는 모든 순간이 동화처럼 되는 걸까'라고 고백했다.
한편, 극중 하지원의 전작인 지난 2004년 수많은 폐인을 양성했던 MBC 드라마 '다모'의 '채옥'을 오랜만에 연기하며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 현빈 ⓒ SBS 시크릿가든]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