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백지영이 갑작스러운 둘째 계획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 21회에서는 백지영, 뉴이스트 JR이 충남 아산의 우리집을 찾았다.
이날 이수근은 '서울집'에 다수 출연한 백지영을 보고 "지영 씨는 이 정도면 식구 아니냐"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백지영은 "'서울집'에 4번째로 출연하게 됐다. 5번째 나오라고 하면 눌러 앉으려고 한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아산 '우리집' 가족의 아빠는 초대장을 통해 "유행 타는 집을 짓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본 캐나다 목조주택에 반해 만들게 됐다. 직접 만든 가구들과 인테리어들로 채워가는 현재진행형 '우리집'이다"라며 목공 실력자임을 밝혔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난 뭘 한 걸까. 소맥만 말아 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산 ‘우리집’은 초록 지붕과 뻐꾸기 창이 있는 복고풍 외관에 직접 만든 가구들로 채워져 있어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추억의 만화 주인공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우리집’을 방문한 백지영은 "정말 탁 트였다. 마당이 너무 넓고, '빨간 머리 앤'에 나오는 집 같다"며 감탄했다.
별채 공간에서는 필라테스와 유산소를 할 수 있는 헬스장과 목공방, 바비큐장까지 마련돼있었다. 이어 연통 난로를 발견한 JR과 백지영은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백지영은 “연통 난로를 써본 적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JR은 "중학교 때까지 연통 난로를 썼다. 도시락도 올려놓곤 했다"고 대답했다.
성시경은 95년생인 JR이 연통 난로를 써본 것을 믿을 수 없다며 “들은 얘기를 자기 얘기처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의심했다. 이에 이수근은 "나이와 상관없이 지역이 주는 감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집 구경을 마친 백지영과 JR은 목공 솜씨가 좋은 아빠의 직업을 가장 궁금해했다. JR은 "집안 곳곳 직접 만든 것을 봤다. 계속 궁금했었다"라며 직업을 물었다. 이에 아빠는 산부인과 의사라는 직업을 밝혔고, 이에 백지영은 "제가 요즘 둘째를"이라며 2세 계획을 깜짝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하임이 동생을 생각 중이라는 백지영은 "개인 병원이시냐"며 개인적인 호기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