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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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랜드'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주요 6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사입력 2021.03.16 11:02 / 기사수정 2021.03.16 11:0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노매드랜드'(감독 클로이 자오)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촬영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루며 2021년 최고 화제작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성 감독으로서 역대 두번째로 황금사자상을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여성 감독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가장 주목해야할 감독으로 각광받고 있는 클로이 자오 감독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은 물론 각색상, 편집상까지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할 경우, 골든 글로브에 이어 아시아계 여성 최초라는 역사적인 타이틀이 될 것이기에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파고', '쓰리 빌보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존경받는 연기파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등극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모든 것을 잃은 후, 낯선 길 위의 세상을 마주한 ‘펀’ 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프란시스 맥도맨드 인생 최고의 연기”, “맥도맨드가 아닌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없다”, “캐릭터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경우 이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3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이자 현존하는 배우들 중 최다 수상이기에 영광의 기록을 거둘 수 있을 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촬영상 노미네이트까지 추가하면서 연출력과 연기력은 물론 아름다운 영상미와 깊이 있는 메시지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룬 완성도 높은 작품임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노매드랜드'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 독보적인 작품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노매드랜드'는 한 기업 도시가 경제적으로 붕괴한 후 그 곳에 살던 여성 펀이 평범한 보통의 삶을 뒤로하고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새로운 길이 있다는 것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짙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클로이 자오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으로 그린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 이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보편적인 정서를 담아낸 '노매드랜드'는 “클로이 자오 감독의 거장다운 작품”, “클로이 자오 감독의 작품에는 진정한 위대함이 있다”, “경이로운 성찰과 공감의 깊이”, “강렬하게 가슴에 남아 계속 이야깃거리를 던진다” 등 외신들의 끊임없는 호평 세례를 받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든다.

'노매드랜드'는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제4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수상 및 제55회 전미 비평가협회 4관왕 최다 수상,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4관왕 최다 수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198관왕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이어 나가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노매드랜드'는 4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공식 인스타그램,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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