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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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화제] 아이유 3단고음…고양이 차차 학대사건

기사입력 2010.12.11 00:20 / 기사수정 2010.12.11 00:2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10일 인터넷상에서는 '아이유 3단고음 라이브로 소화', '고양이 차차' 학대사건, '레이디가가 투명옷…월남쌈 패션?'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아이유 뮤직뱅크 3단 고음…네티즌 "소름 돋아"

컴백무대를 가진 아이유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컴백무대에 나선 아이유는 3집 미니앨범 수록곡 '첫 이별 그날밤'과 타이틀곡 '좋은 날'의 무대를 선보였다.

'첫 이별 그날 밤'을 기타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 보른 아이유는, 핑크색 의상을 입고 깜찍한 안무와 함께 '좋은 날'을 열창했다.

특히 곡 후반부에 음이 2번 더 올라가는, '3단 고음' 파트를 라이브로 완벽히 소화하며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공개된 음원을 통해 곡을 들어본 팬들은 "이렇게 어려운 곡을 라이브로 부를 수 있을까"라며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컴백 무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11초 가량 이어진 고음 부분을 훌륭하게 소화한 아이유는 특유의 귀여운 표정으로 돌아와 무대를 마무리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소름 돋는다" "진리의 3단 고음 콤보" "설마 앨범과 똑같이 할 줄 몰랐다" "목관리가 걱정된다"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JUNU, 엠티플데이, VNT, 미호, 천지, Gavy NJ, JJ, 언터쳐블, Sistar, 리사&브라이언, 윤하, 애프터스쿨, 유리상자, 서인영, S.M the Ballad, IU, 팀, 티아라, 린, 2AM, 카라 등이 출연했다.





② '고양이 차차' 학대사건…추가 범행 예고
 
고양이 '차차'를 잔혹하게 학대한 사진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런 행동이 영화 '쏘우'를 모방한 것이어서 더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월 9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해자는 피범벅이 된 고양이의 사진을 올림과 동시에 "나와 간단한 게임을 하자"며 영화 쏘우가 연상되는 글을 올렸다.

'캣쏘우'라는 필명의 누리꾼은 "차차라고 불리우는 고양이가 여기 있다. 비록 지금은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유저들이 나를 모욕감을 주지 않으면서 설득만 시킨다면 원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고양이는 죽는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미국 공포영화 '쏘우'에서 주인공인 살인마가 사람들을 납치해 게임을 제안하고 통과하지 못할 시 잔혹하게 죽이는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러나 이 네티즌은 다시 올린 게시물을 통해 '차차'는 이미 죽었으며, 또 다른 고양이를 해치겠다고 위협했다.

10일 오후 7시 경에 새로 올라온 이 글에는 마취제와 함께 멀리 희미하게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이는 사진이 함께 게시됐다.

네티즌 '캣쏘우'는 "차차는 벌써 죽었다"며 "하수구 밑바닥에서 비닐봉지에 같이 넣어둔 벽돌 옆에서 썩기 시작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차가 죽은 원인은 자신 때문이지만, 사고 후 방치한 것은 "신고를 한 사람들의 '키보드질'"이라고 책임을 전가했다.

또한 "자신이 고양이를 죽이는 것은 증명되었다"면서 "또 다른 고양이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또한 영화 쏘우를 모방한 행동을 그대로 보이며 "세 가지 질문에 정답을 댄다면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질문 내용은 "고양이의 생명과 인간의 생명은 평등한가. 생명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인가. 보신탕의 정당성은?" 등이다.

자신은 이제 피씨 방이 아닌 집에서 게시물을 올릴 것이라며, 증거가 없어 경찰이 잡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이미 고양이털도 처리하고 관련 물품은 버렸다는 것.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정신병자"라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계속되자, 경찰이 사건의 수사에 나섰다. 10일 서울 종로경찰서 지능팀은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동물사랑실천협회 서울지부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며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③ 레이디가가 투명옷…네티즌 "월남쌈 같아"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이번에는 투명옷을 입고 나타났다.

가가는 지난 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콘서트 현장에서 수녀 콘셉트의 투명옷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슴 부위를 '십자가 모양' 반창고로 처리하는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한편 레이디 가가의 새로운 패션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망하다고도 멋있다고 하기도 곤란한 이 패션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당신이 최고 맞다"며 레이디 가가의 노력(?)만은 인정하는 한편, "평범하게 입고 나와야 놀라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월남쌈 같다"며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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