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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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세무사 남편, 보통 아니야"…290만원 노트북 선물 (관종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3.15 20:30 / 기사수정 2021.03.15 19:4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에게 290만 원 짜리 노트북을 선물했다.

15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에르메스 받고 290만 원 노트북 FLEX로 가! 관종언니의 후덜덜한 큰태리 생일선물 언박싱'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월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에게 생일 선물로 명품 가방을 받는 영상을 게재했다. 문재완은 해당 영상에 "나는 경고했다. 곧 내 생일이야"라며 노트북 선물을 원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이지혜는 "너무 놀랐다. 남편이랑 저랑 생일이 2주밖에 차이가 안 난다"라며 당황했다.

남편의 댓글을 무시할 수 없던 이지혜는 "찾아보고 합리적이면 선물을 해주려고 한다. 남편이 노트북이 되게 많다. 그래도 남편인데 사줘야지 어떡하냐"라며 선물을 골랐다.

이지혜는 "우리 남편 살아보니까 보통이 아니다. 은근히 순둥순둥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걸 다 갖는 사람"이라며 "요즘 나랑 결혼한 이유도 따로 있다는 생각한다. 전에 '유튜브 하려고 결혼했다'고 하지 않았냐. 진짜 같다. 유튜브 할 때 말고는 얼굴을 못 본다"라고 남편의 이야기를 하며 웃었다.

문재완이 적은 모델을 찾아본 이지혜는 273만 원이라며 "근데 분명히 집에 쓸 게 있는데 왜 사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남편도 '가방이 많은데 왜 사야 되는지'라고 했다. 이거 하면서 남자의 마음을 알게 된 것 같다"라며 남편을 이해했다.

재고가 부족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게 된 이지혜는 30만 원 더 비싼 가격에 놀랐다. 남편 몰래 서프라이즈로 준비하려던 이지혜는 "즐겁게 하기에는 30만 원이 차이가 난다. 남편한테 물어봐야겠다"라며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남편은 생일 선물로 "우리 와이프만 있으면 된다"면서도 플레이스테이션, 노트북, 전기자전거를 골랐다. 이지혜는 "왜 사람들한테 공개적으로 해서 안 사주면 나쁜 사람 되게 만들었냐"며 남편을 다그쳤다.

구매 링크를 보내준다는 남편에게 이지혜는 "오빠는 내가 뭐 사준다고 할 때 되게 순하고 착해지는 것 같다. 다른 얘기 하면 끊으려고 하지 않냐"며 웃었다.

이지혜는 남편과 딸 태리와 함께 몇 주 뒤 도착한 노트북을 언박싱했다. 노트북이 왜 이렇게 비쌰는 이지혜에게 문재완은 "내가 프로그래머라 성능 좋은 걸 써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지혜는 "우리 남편 프로그래머였던 거 아셨냐. 세무사이긴 한데 N사에 근무했었다"라고 밝혔다.

문재완은 "잊을 수 없는 자기에 대한 생각들"이라며 두 번째 선물을 건넸다. 귀여운 핑크색 노트북 파우치를 선물한 이지혜는 "내가 복수하려고 샀다"라고 말했다. 이지혜의 계획과 다르게 선물이 마음에 드는 문재완은 이지혜에게 뽀뽀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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