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31 09:23
연예

'괴물' 이규회, 신하균 동생 죽이지 않았단 말 남기고 사망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1.03.14 00:30 / 기사수정 2021.03.14 00:3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괴물' 연쇄살인범 이규회가 신하균 동생은 죽이지 않았단 말을 남기고 사망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괴물' 8회에서는 이동식(신하균)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주원은 유재이(최성은)의 전화를 받고 뛰쳐나가려는 이동식을 막아섰다. 한주원은 유재이가 위기에 처했단 걸 알고 유재이가 있다는 곳으로 가려 했지만, 이동식은 "강진묵(이규회)을 우리가 체포할 거다. 아무도 죽지 않아. 오늘부터"라고 밝혔다. 이어 한주원, 이동식은 슈퍼 마당에서 강민정(강민아) 사체를 꺼내려는 강진묵을 긴급체포했다.


부검 결과 강민정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에 의한 심폐정지였다. 장독에 유기됐을 때 살아있었다는 말이었다. 사인을 본 이동식은 가슴이 찢어질 듯 오열했다.

강진묵은 한주원, 이동식 앞에서만 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자백이 없으면 피해자들 사체를 못 찾는 상황. 강진묵은 다 자신의 상상이라며 범행을 부인했고, 이동식은 강진묵의 아내였던 윤미혜를 언급하며 "어디서 처음 만났냐. 유흥주점 맞죠. 임신사실은 언제 알았냐. 너 같은 애가 아버지가 아닌 게 다행이지. 너도 알고 있었지"라고 도발했다.

한주원은 휴가계를 내고 부산으로 향했고, 이동식도 한주원을 따라갔다. 한주원은 왜 분노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동식은 "분노, 엄청 했지. 20년 전부터 절친이었거든. 근데 분노가 해결해주는 게 하나도 없더라"라고 밝혔다. 한주원이 부산으로 온 이유는 강진묵 때문이었다. 한주원은 "휴대폰 위치추적기록을 봤는데 부산에 자주 내려왔더라"라며 강진묵이 강민정 친모 윤미혜를 죽이기 위해 찾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정 사건 전날 강진묵은 여기 있었다고. 주변에 수소문한 결과 윤미혜는 죽었단 말이 돌아왔다.


이후 이동식은 강진묵에게 "왜 그날 민정이를 죽였어?"라고 물었다. 강진묵이 부인하자 이동식, 한주원은 부산 뒷골목 마리아에서 미혜를 찾은 걸 말하며 "그날 윤미혜 씨 사망 소식을 들었다면서요. 그래서 윤미혜 대신 민정이를 죽였냐"라고 밝혔다. 한주원은 "날 버리고 도망간 여자를 20년 동안 쫓았는데, 허무하게 교통사고로 죽었단 얘기를 들었다. 근데 나 닮은 구석 하나 없는 강민정이 그러는 거야. '당신 내 아빠 맞아?'. 너도 날 버린다고? 이번엔 안 돼. 그러면서 목을 졸랐지"라고 했지만, 강진묵은 "영화를 많이 보셨네? 내 딸 맞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동식은 강진묵, 강민정의 친자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감정서를 보여주었다. 강진묵은 "나쁜 년이 날 속여?"라고 분노했고, 이동식은 "안 잡혀서 다행이지. 윤미혜 씨 살아있어. 네가 쫓는다는 거 알고 죽었다고 해달랬대"라고 밝혔다. 한주원은 "죽어야 할 사람이 살아있네"라며 나갔다. 그러자 강진묵은 "유연인 내가 안 그랬어. 진짜야"라고 밝혔다.

이동식이 나가려고 하자 강진묵은 "진짜야. 거짓말 아냐. 내가 유연이 너한테 돌려줬거든"이라며 "내가 어디 묻었는지 말해줄게"라며 오라고 했다. 이동식이 다가가자 강진묵은 "대신 미혜 찾아줘. 내 앞에 데려와"라고 밝혔다. 이동식이 "나 경찰이야. 이 새끼야"라고 하자 강진묵은 "민정이 손가락 네가 가져다놨잖아. 네가 나한테 문자보냈을 때 알았어"라고 협박했다.


이후 경찰들은 유가족들의 집 마당을 파헤쳤다. 강진묵은 피해자를 집 마당에 묻은 것. 엄마를 확인한 유재이는 오열했다. 사체들은 계속해서 나왔지만, 유연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규회는 '동식아. 유연이는 아니야'란 말을 남기고 자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