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곽동연이 뛰어난 활약으로 그레이의 '하기나 해' 받쓰 성공의 주역이 됐다.
2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는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관종'의 안소희와 곽동연이 출연했다.
이날 청추 복대가경시장의 백짬뽕탕을 건 1라운드 문제로는 그레이의 '하기나 해'가 출제됐다. '하기나 해'는 불안해하지 말고 '그냥 하기나 하라'며 자신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
문제로 출제된 가사는 '반년 만에 옥탑방에서 방 세 개짜리 아파트로 이사했지 욕조가 있는 집으로 가는 게 꿈이었지'였다.
안소희는 '반년 만에 옥탑방'을 들었는지 뒷부분을 듣지 못하고 "(코러스), (코러스)"라고 적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만만하던 곽동연은 빼곡하진 않았지만, 꽤 일리 있는 받쓰판을 공개했다. 곽동연은 원샷까지 차지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출연진들은 글자 수를 따져가며 추리를 시작했다. 붐은 "원하는 걸 이룬 그레이의 상황을 노래함"이라며 곡 정보 힌트를 제공했다. 이어 붐은 바로 앞 가사와 뒤 가사, 영어 여부까지 체크해줬다.
이에 출연진들은 붐을 압박했다. 박나래는 "쓸 줄 아느냐"고 물었고 문세윤은 "급하게 연습한 거 아니냐, 미리 아느냐, 중학교 때도"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결국 문세윤은 붐에게 "고등학교 때 알았다"는 중요한 힌트를 얻어낼 수 있었다.
이어 출연진들은 다시 듣기 찬스를 사용했다. 한해는 "셋째 줄 다 들었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곽동연 역시 "셋째 줄"을 외치며 자신감을 표했다. 박나래와 안소희 역시 "세계"를 들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나 공개된 곽동연과 한해의 받쓰판은 전혀 달랐다. 곽동연은 '한강 뷰 있는 집으로 가는 게'를 주장했고 한해는 '어쩌면 이 무대를 오가는 게'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붐청이한테 이 중에서 어느 게 나은지 물어보자"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출연진들은 자극적인 질문을 요구하는 붐의 요청에 따라 "한해의 받쓰는 썩은 내가 나는 똥입니까"라고 물었다. 붐은 "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1차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2차 시도를 앞두고 출연진들은 '한강 뷰'를 체크하기 위해 전체 띄어쓰기를 선택했다. 그 결과 곽동연의 '한강 뷰'가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와 함께 출연진들은 '아파트'라는 단어를 추리해냈다.
2차 듣기가 끝나자 출연진들은 "'아파트로'가 맞다"라며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그러던 중 곽동연은 "'옵저버'를 들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흥분을 자아냈다. '옵저버'를 중얼거리던 태연과 한해는 '욕조가'를 떠올리는 데 성공했다. 2차 시도의 성공으로 출연진들은 무사히 백짬뽕탕을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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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