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지오반니 로 셀소의 복귀가 또다시 미뤄졌다.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10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지오반니 로 셀소가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 셀소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부상과는 큰 연관이 없다. 그는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그의 훈련 과정에서 그의 기분이 최고가 아니다. 약한 통증이 있어서 그는 훈련을 잠시 중단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말했다.
로 셀소는 지난 12월 레스터시티와 리그 14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지난 2월 23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볼프스베르게 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개인 훈련을 병행한 로 셀소는 그 이후 꾸준히 팀과 함께 훈련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경기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로 셀소는 2개월 넘게 리그 13경기, FA컵 3경기, 리그컵 2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 총 20경기에 결장 중이다.
로 셀소가 계쏙 결장하는 동안 루카스 모우라, 그리고 델레 알리가 폼을 끌어올리며 최근 토트넘의 공격을 돕고 있다.
특히 알리의 부활은 같은 위치에서 경쟁하는 로 셀소에게는 나쁜 소식이다. 알리는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볼프스베르게 전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력과 자신감을 되찾았다.
모우라 역시 최근 리그 경기에서 다른 공격진듣ㄹ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웨스트햄 전과 번리 전에 연속골을 넣는 등 활약하고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디나모 자그레브 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내가 크리스탈 팰리스 전과 같은 선발 명단으로 나설까? 그렇지 않다. 변화를 줄 것이다. 팀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열심히 훈련에 임한다. 어느 누가 선발로 나서든 우리 팀은 강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자그레브 전이 끝나면 곧바로 아스널과 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로 셀소가 아스널 전에는 출전 명단에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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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