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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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화가 고통 호소한 대상포진은 어떤 병?

기사입력 2010.12.08 21:00 / 기사수정 2010.12.08 23:3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원로가수 장미화를 괴롭게 한 대상포진은 어떤 질병일까.

장미화는 8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최근 근황과 함께 투병생활로 편치 않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화는 "가슴 앞쪽부터 등 뒤까지 대상포진이 확대된 상황"이라며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다.

장미화는 아픈 몸에도 이웃이자 가수인 서울패밀리(김승미, 유노 부부)집에 음식을 챙겨 방문했고, 서울패밀리는 몸이 좋지 않은 장미화를 보양식 음식점으로 데리고 갔다.

장미화가 앓고 있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피부 발진과 물집이 나타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2~4주 내에 완치되고 대부분 후유증이 남지 않지만, 드물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길게는 1년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증상은 대부분 피부에 나타나지만, 드물게 안구에 홍채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며,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환자는 전신에 퍼져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와 스테로이드, 진통제 등을 사용하게 되며 항바이러스제는 발병 초기에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스테로이드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다.

대상포진은 수두와 달리 예방 접종이 되지 않으며, 흔히 "입이 부르텄다"고 하는 단순포진과는 바이러스의 종류 및 증상에서 차이가 있다.

[사진 ⓒ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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