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장혁이 신승환의 드라이버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개척자들'에서는 샤이니 민호, 강다니엘, 장혁, 신승환, 최성민, 박군, 송훈이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혁은 케틀벨을 들고 어딘가로 향했다. 장혁은 앞서 "운동기구가 아니라 겨울이니까 난로도 없을 것 같아서 자가 난로로 가져왔다"라고 말했던바. 장혁은 타이머 알람과 함께 줄넘기를 시작했다. 장혁은 영하의 날씨에도 땀을 흘렸고, "이건 영하 20도라도 덥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18kg 케틀벨. 장혁은 "어떻게 보면 저와의 약속인 것 같다. 아침 루틴 같다. 새벽에 일어나 차가운 공기 마시면 하루의 시작이 좋더라"라고 밝혔다. 그때 민호가 등장했고, 장혁은 마음대로 운동하라고 했다. 민호는 "운동 못할 줄 알았는데"라며 줄넘기를 시작했다.
장혁은 섀도복싱에 이어 탭볼까지 선보였다. 민호는 "진짜 잘하시네요"라며 눈을 떼지 못하다 결국 장혁을 두고 돌아가기로 했다. 민호가 가져갈 거 없냐고 묻자 장혁은 "승환이만 불러주면 된다. 꼭 오라고 해라. 나사 풀어진 것 같다고 전해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승환은 탭볼에 도전했고, 장혁은 "네 연기는 다 좋은데 남을 관찰 안 해. 리액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워라.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마음으로 촬영장에 가야 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장혁의 코치로 신승환은 전보다 더 나아졌다. 신승환은 "코치가 중요한 거다"라고 했지만, 장혁은 "안 보이는 게 아니라 집중을 안 했던 거다"라고 밝혔다. 신승환은 스스로 나사를 조이는 시늉을 했고, 실제로 효과를 봤다. 신승환은 "마법 같은 말이다. 내가 살면서 풀렸다 싶으면 형 생각하면서 나사를 조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장혁은 "네 마음의 드라이버가 되고 싶어. 이젠 네가 좀 스스로를 조였으면 좋겠다. 20년을 내가 했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신승환이 장난으로 임하는 것처럼 보이자 "우린 진지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웃기다. 이들은 30분만 하다 말 거라고 생각하지만, 2시간 반째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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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