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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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생기고 늙었지만" 사유리, 아들 젠 '한국식' 백일잔치에 뭉클 [종합]

기사입력 2021.03.06 14:33 / 기사수정 2021.03.06 14:3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사유리가 한국식으로 아들 젠의 백일잔치를 열었다. 

사유리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를 통해 '아들 젠이 벌써 백일잔치를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사유리는 젠의 100일 기념 촬영을 맞아 예약한 떡을 찾았다. 百이 새겨진 백설기와 나쁜 액을 나가게 해주는 수수팥떡은 물론 한국식 갓, 짚신, 고추, 한복 등을 준비해 직접 한국식 백일상을 차렸다.

사유리는 백일잔치를 앞둔 소감에 대해 "너무 좋다. 항상 꿈꾸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아직도 갑자기 눈 뜨면 이게 다 꿈이었다고 (사라질까 봐 걱정된다). 아직도 현실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정도로 행복하냐'는 질문에는 "행복하다. 행복한데 한 생명을 살려야 하니까 은근히 좋은 스트레스, 나쁜 스트레스가 다 있다"고 답했다.  

'백일 동안 바뀐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기미가 많이 생기고 늙었다. 좋은 건 저보다 소중한 생명이 생겼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젠의 백일잔치에는 자가격리를 마친 사유리의 엄마가 함께했다. 사유리는 "2월 10일이 백일인데 엄마가 한국에 계셨을 때 하고 싶어서 미리 땡겨서 백일잔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백일잔치를 준비할 때) 어디에 전화해야 하는지 몰라서 인스타그램 검색을 하고 느낌이 좋은 곳을 찾았다. 외국인이라 몰르니까 주변 친구들에게 좋은 조언을 얻었다"고 말했다. 

젠의 백일잔치를 일본식이 아닌 한국식으로 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사유리는 "옛날부터 한복 입고 갓 쓰는 (한국식) 백일잔치를 너무 하고 싶었다. 오늘이 정말 하고 싶었던, 꿈꿨던 걸 하는 거다"고 행복해했다. 

사유리의 절친한 포토그래퍼가 집을 찾아와 젠의 백일잔치 사진을 찍어줬다. 사유리는 백일잔치가 끝난 뒤 "생각보다 어려웠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하는 게 많다. 그래서 돌 때는 완벽한 모습으로 사진 찍고 싶다. 그때는 코로나가 끝나서 일본에 있는 엄마, 아빠가 오셔서 같이 돌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다. 한복 선물 받으신 게 있어서 입고하는게 기대된다"고 웃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사유리 유튜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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