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가 주말 가족극의 틀을 깬, 획기적인 뮤비 티저를 공개했다.
13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5일 '오케이 광자매'가 화려하고 역동적인 비주얼이 담긴 신개념 뮤비 티저 영상을 공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뮤비 티저 영상에서는 이날치의 '오케이 광자매' OST인 '광자매 납신다'에 맞춰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 김경남 최대철 하재숙 설정환 등 '오케이 광자매' 배우들이 출연해 신명나는 '트리플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먼저 빨강, 파랑, 노랑 선명한 원색의 옷을 입은 '광자매'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얼굴을 맞댄 채 등장하고 앰비규어스 댄스팀들이 시장통과 골목길, 옥탑방 등에서 흥폭발 댄스를 선보인다. 김경남, 최대철, 하재숙, 설정환 등이 중간 중간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모두가 어우러지면서 정면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으로 강렬한 광경을 만들어낸다. 중독성 강한 선율의 음악과 함께 '오케이 광자매' 세트장을 배경으로 독보적인 춤사위를 그려낸 앰비규어스 댄스팀과 '광자매' 배우들의 모습이 신선한 눈호강과 귀호강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진격의 광자매 우루두루 달려들어 범인의 흔적을 주루루루루 감어 쥐고", "광자매 아부지 종종종 거침없이 달려들어 이건 아니지 아닌 건 아닌겨", "가슴이 답답 팔짝 뛰다 죽겄네. 인생이 거 뭐 있나 진격의 광자매 나가신다"라는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가 뇌리를 강타하며 이날치 특유의 음악적 묘미를 아로새겼다.
'신개념 뮤비 티저'를 연출한 한우림 감독은 가장 중점을 둔 콘셉트에 대해 "드라마 상에서 보여지는 인물의 모습이 뮤비 안에서는 좀 더 자유롭고 멋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이날치의 음악과 앰비규어스 팀이 주는 특별한 리듬감을 살리고 싶어서 배경인 시장 안에서의 사물놀이, 농악패를 떠올렸다. 모두가 흥겹게 즐기고 아무것도 아닌 냥 웃어젖히는 잔칫날을 떠올렸다"라고 기획 방향을 밝혔다.
더욱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춤으로 각광받는 앰비규어스 댄스팀과 '광자매' 배우들의 호흡에 대해서는 "워낙 경험이 많은 앰비규어스 댄스팀과 배우분들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주셨다"라면서 "다만 '윌리를 찾아라'처럼 요소요소 재밌는 표정과 드라마상의 인물별 관계와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을 연출하고 싶었다"고 유니크한 느낌의 동작들이 탄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광자매 3인'과 다른 배우들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광자매들의 캐릭터가 시각적으로 좀 더 극대화되기를 바랐다. 광남의 시니컬하고 똑 부러지는 차가운 컬러, 정의감이 넘치는 광식의 붉고 당찬 컬러, 자유분방한 광태의 화사한 컬러감이 광자매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배우들은 드라마 속 캐릭터의 느낌과 최대한 동일하게 했다"며 "대신 뮤비 속에서는 화사한 햇살 아래에 놓여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앰비규어스 댄스팀은 화려한 컬러와 무늬가 있는 스카프로 전체적인 콘셉트 잔칫날의 농악패들의 상모춤을 빗대어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라는 장르를 표방하며 여느 주말 가족극과 결을 달리하는 '오케이 광자매'만의 특색과 새로움을 전하기 위해 신개념 뮤비 티저 영상을 제작했다"며 "뮤비 티저를 통해 광자매 가족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희로애락이 담길 '오케이 광자매'의 면모를 미리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케이 광자매'는 '오! 삼광빌라!'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오케이 광자매' 뮤비 티저 영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