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우스' 안재욱과 권화운이 부자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4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2회에서는 한서준(안재욱 분)이 성요한(권화운)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훈(김강훈)은 한서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사이코패스 성향을 나타냈다. 재훈은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학대했고, 양부를 살해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재훈은 '사회가 진화하면서 생겨난 돌연변이 유전자 사이코패스. 그중에 상위 1%를 프로덱터라고 부른다. 프로덱터에게 인간이란 먹잇감, 사냥감에 불과하다. 난 프레데터다. 그렇게 태어났다'라며 밝혔다.
또 고무치(이희준)는 형사가 됐고, 구치소에 수감된 한서준을 만났다. 한서준은 고무치를 통해 성지은(김정난)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과거 성지은(김정난)은 한서준에게 출산 직후 아들을 살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한서준은 교도관 나치국(이서준)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나치국은 정바름(이승기)과 마술 공연을 진행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나치국은 온몸에 피가 묻은 채로 발견됐고, 의사였던 한서준은 나치국을 치료하겠다고 나섰다.
정바름은 한서준이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알고 경계했고, "손 대지 마. 저리 가. 저리 가라고. 빨리. 이 사람한테 맡길 거예요?"라며 당황했다. 고무원(김영재) 역시 한서준 때문에 부모를 잃고 장애를 갖게 된 탓에 그를 보며 두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고무원은 한서준에게 치료를 맡기자고 말했고, 정바름은 "신부님. 이 사람 누구인지 몰라요?"라며 의아해했다. 고무원은 "여기 치국이 살릴 사람 이 사람밖에 없어"라며 설득했다. 나치국은 한서준에게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치국을 습격한 사람은 한서준의 추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뿐만 아니라 한서준은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사람을 시켜 자신에게 데려오게 만들었다. 한서준이 아들로 확신한 사람은 성요한이었고, 한서준은 "궁금했다. 내 아들이 어떻게 자랐는지"라며 흡족해했다.
성요한이 곧 재훈이었던 것. 재훈은 '엄마가 말했다. 괴물 유전자를 가진 아이가 나 말고 하나 더 있다고. 살면서 늘 궁금했다. 그 아이 어떻게 됐을까. 나와 같은 프레데터가 되었을까. 나와 다른 보통 인간이 되었을까'라며 궁금해했다. 이때 성요한과 정바름이 우연히 마주쳤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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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