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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백서빈이 '파이터'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이터'(감독 윤재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재호 감독과 배우 임성미, 백서빈, 오광록이 참석했다.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임성미 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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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로 데뷔해 2017년 영화 '산상수훈'으로 2017년 러시아 소치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2018년 제38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영화부문 주목할 예술가상과 제38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하게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백서빈은 '파이터'에서 진아를 곁에서 돕는 코치 태수 역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백서빈은 "배우가 연기할 수 있는 부분을 끌어내주시는 분이 바로 감독님이었다. 내면을 표현하려고 하는 제 눈빛과 또 그것을 담백하게 담아내려고 하시는 감독님의 의도가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복싱 코치 역할이지만 일부러 근육을 숨겼다는 말이 있다'는 얘기에 "금시초문이다"라고 웃으며 "아무래도 제가 보여지는 부분보다는 코치로서 진아를 이끌어가고 복싱을 하게 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오광록 선배님 모두, 또 여기 나오는 여자 배우 분들도 같이 복싱을 많이 배웠다. 역할 자체가 복서들이었고 복서들의 연기이지 않나. 그래서 연습 때 정말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
'파이터'의 완성본을 보면서 "인생은 정말 싸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인 백서빈은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우울해하고 무기력해지지 않나. 그런 상황들이 많은데, 이 영화를 통해서 정말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파이터'는 3월 1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인디스토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