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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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2호골' 라이프치히, 볼프스에 2-0 완승...4강 진출 [DFB포칼]

기사입력 2021.03.04 09:29 / 기사수정 2021.03.04 09:5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황희찬이 오랜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RB라이프치히는 4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DFB포칼 8강전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유수프 폴센과 황희찬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라이프치히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피터 굴라시 골키퍼를 비롯해 루카스 클로스터만-윌리 오르반-다요 우파메카노-노르디 무키엘레, 타일러 아담스-케빈 캄플, 크리스토퍼 은쿤쿠-다니 울모-저스틴 클루이베르트, 유수프 폴센이 선발 출장했다.

볼프스부르크 역시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쿤 카스텔스 골키퍼를 비롯해 케빈 음바부-막상스 라크로아-존 안토니 브룩스-파울루 오타비우, 사베르 슐라거-막시밀리안 아르놀트, 리들 바쿠-야닉 게르하르트-레나토 슈테판, 우트 베그호스트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 상대 골문을 먼저 위협한 건 라이프치히였다. 11분 상대 공격을 차단한 폴센과 은쿤쿠 클루이베르트가 공격을 전개했고 이후 울모의 크로스를 은쿤쿠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카스텔스가 간신히 선방해냈다. 

17분엔 은쿤쿠의 크로스에 이은 클루이베르트의 헤더 슈팅 역시 카스텔스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볼프스부르크는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은 슐라거가 다시 음바부에게 연결했고 음바부의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의 방해를 받으면서 슈팅이 빗나갔다. 

이 과정에서 음바부의 슈팅을 방해한 은쿤쿠의 반칙이 지적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베그호스트가 이를 실축했다. 

31분엔 클루이베르트가 득점을 기록하는 듯 했지만 그 이전 과정에서 은쿤쿠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볼프스부르크는 37분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모두 굴라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5분엔 슈테펜이 침투패스를 받아 골리시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굴라시 선방에 막히며 또다시 득점이 무산됐다. 

득점 없이 후반을 맞은 라이프치히는 51분 상대 공격을 끊고 폴센이 슈팅 찬스를 맞았지만 카스텔스가 다시 선방해냈다. 

52분엔 클루이베르트의 오른쪽 침투가 성공했고 반대편 은쿤쿠에게 크로스를 연결한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 방해에 막혔다. 

62분엔 교체 투입된 알렉산더 쇠를로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역습을 전개한 뒤 가운데 있던 폴센에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폴센이 이번엔 카스텔스를 뚫어내면서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탄력을 받은 라이프치히는 64분 쇠를로스의 패스 이후 울모의 슈팅이 나왔지만 이번엔 카스텔스에게 막혔다. 

볼프스부르크는 74분 왼쪽 측면에 교체 투입된 브레칼로가 중아으로 접고 들어오면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굴절되면서 옆그물을 때렸다. 

라이프치히는 81분엔 교체 투입된 에밀 포르스베리의 컷백 크로스를 쇠를로스가 발을 간신히 갖다 댔지만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87분 쇠를로스의 크로스를 포르스베리의 슈팅이 막힌 뒤 세컨볼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의 쐐기골을 마지막으로 라이프치히는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을 막아내고 DFB포칼 준결승에 진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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