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영란이 절친 선우재덕과 김청에 대해 궁금증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선우재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선우재덕은 김청과 초등학교 동창으로, 현재까지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등장부터 김청과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졸업사진까지 공개하기도 했던 터.
이야기를 나눈 뒤 이들은 야외에서 함께 고기를 구워먹고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김영란은 "이성적인 감정도 없니? 동창끼리 눈 맞을 수도 있지"라고 선우재덕과 김청에게 물었다. 하지만 김청은 "재덕이가 유부남이잖아"라고 웃었다.
이에 김영란 역시 "아 그렇지?"라며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결혼 전에도 그런 거 없었냐"고 캐물었다.
김영란의 질문에 김청은 "어릴 때부터 나한테 동료들은 오빠고 아빠였다"고 말했다.
8살 연하 재미교포와 결혼한 선우재덕은 "결혼 후 아내가 신혼 때부터 21년 째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재작년에는 형의 집으로 갔다. 신혼 때부터 같이 살았으니 얼마나 불편했겠냐. 아내가 아들 셋까지 키우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야기를 듣던 김영란은 "나는 절대 아들 부부와 같이 살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요즘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모녀같이 지낸다던데?"라는 김청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박원숙은 "모녀같이 지내려는거지 모녀일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부모들이 자꾸 개입을 한다더라. 그게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건데, 결국에는 다 헤어져서 부모들이 손자 키우고. 그 짓을 왜 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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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