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백파더'에 소유진과 삼남매가 등장에 백종원이 함박웃음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마!'(이하 '백파더')에서는 백종원이 ‘요린이용 닭볶음탕’ 레시피를 전수했다.
이날 생방송에는 소유진이 삼남매와 함께 '요린이'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백종원의 딸은 "설탕을 얼만큼 넣어야 되냐"고 질문했다. 이에 양세형은 "백종원이 저 질문을 정말 싫어한다. 설탕 얘기 꺼내지도 않았는데 저희가 뭐라고 할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아마 집에 설탕이 없을 거다. 설탕 5분의 1컵 넣어라. 너 되게 이쁘게 생겼다"며 "아빠 닮았나 보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소유진과 삼남매는 '아빠 힘내세요' 노래를 부르며 백종원을 응원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아빠가 어딨냐"라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학연, 지연 이런게아니고 혈연이 나왔다"며 계속해서 감탄했다. 이에 백종원은 "'백파더'를 하는 동안 가족들과 주말을 같이 못 보냈다.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아빠 이따 집에 갈게"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요리를 하던 도중 소유진은 질문을 던졌다. 소유진은 "'아이들이 떡을 많이 넣어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런데 질문 내내 백종원의 아들이 이상한 안경을 끼고 현란한 춤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백종원은 "떡 많이 넣어도 된다. 근데 어머님 그 집 참 정신없다. 뒤에 아이가 엄마를 닮은 것 같다"며 "아드님. 집안 망신 시키지 마라. 거참 이상한 집안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양세형 역시 "뒤에 아들이 왜 저러는 거냐. 아드님 안경 사줘야 할 것 같다. 난장판이다"라고 공감했다.
또한 소유진은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했는데 짜다. 맛술을 좀 더 넣어야 하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그 집은 생각도 없다. 맛이 없어도 되게 맛있다 해야지. 사람 난처하게 한다. 물을 더 넣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백파더’는 첫 회 달걀프라이를 시작으로 난이도 높은 요리를 성공시키며 순항을 이어왔던 ‘요린이’들이 ‘요린이용 닭볶음탕’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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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