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비가 집 일부와 차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비가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비는 아침 일찍 남산에 올랐고, "오늘 미세먼지가 너무 많다. 안개랑"이라며 당황했다. '전참시' 스태프들은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 했고, 비는 "멀리 등산 가실 필요가 없다. 공복에 매일 아침 오르면 살이 빠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게다가 비는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걸었고, 시민들은 도리어 시큰둥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현희는 "저는 남편이 말이 많을 때 '입 좀 다물어주라'라고 할 때가 있다. 같이 사는 (태희) 언니는 그런 말을 하냐"라며 궁금해했다.
비는 "지적 많이 받는다. 제가 이렇게 말이 많은 줄 몰랐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비는 "처음 데뷔할 때만 해도 진영 형이 저한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걸 몇 가지 알려줬다. '말을 하지 마라, 웃지 마라, 뚫어질 듯이 카메라를 잡아먹어라' 세 개였다"라며 회상했다.
조권은 "진영 형도 항상 저한테 그러셨다. 깝치지 마라. 깝치지 마라. 깝치지 마라"라며 공감했다.
특히 비 매니저가 등장했고, "월드스타 비 매니저 방철민이다. (매니저 일한 지) 6년 됐다. 비 선배님과 함께한 지는 60일 정도 됐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비 매니저는 남다른 피아노 실력을 자랑했고, "대학교 때까지 피아노 전공했다. 음악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공부했었다"라며 설명했다.
또 비의 집 1층이 공개됐고, 다양한 운동기구와 비와 김태희의 트로피가 놓여 있었다. 비는 '먹방'을 시청하며 강도 높은 타바타 운동을 시작했다. 비는 "치킨은 아닌 거 같다. 짜장면으로"라며 급하게 영상을 변경하기도 했다.
비는 30분 동안 운동했고, "곱창 먹을 거다"라며 탄식했다. 비는 사과, 견과류, 계란 등으로 아침 식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비의 차 내부는 고급스럽고 화려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격벽에 설치된 TV가 고장 난 탓에 비와 비 매니저는 격벽을 두고 대화를 나눠야 했고, 서로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비는 회사로 이동해 싸이퍼의 데뷔에 대해 회의했다. 더 나아가 비는 청하와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와이 돈 위(WHY DON’T WE)' 발매를 앞두고 안무를 연습했다. 비는 "청하 씨가 춤을 잘 추는 줄은 알았지만 저 정도인 줄은 몰랐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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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