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2010년 대한민국 누리꾼이 가장 궁금해 한 검색어는 어떤 것일까?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6일 2010년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던 인기검색어 순위를 집계한 '2010년 인기검색어'를 발표했다.
네이버는 인기검색어 순위를 종합, 분야별, 월별, 세대별, 성별로 나누어 집계했다.
2010년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검색어는 드라마 '제빵왕김탁구'가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스캔들', '내여자친구는구미호' 등 드라마 관련 키워드가 상위 10개 검색어 중 3개를 차지하며 어느 해보다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월드컵과 동계올림픽이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었던 해이니만큼, '박지성골'과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가 10위 권 내에 랭크됐다.
그 외 '소녀시대', '티아라' 와 '슈퍼스타K2', '장재인'등이 올라오며 한 해의 대중 음악계를 휩쓴 걸그룹 열풍과 스타를 배출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전체 인기검색어 중 총 10개 분야의 연간 인기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영화분야에서는 '인셉션'이, 책 분야는 법정스님이 입적하면서 신간이 아닌 '무소유'가 3위에 올랐다.
자동차 분야는 기아자동차의 'K5'가 1위에 올랐으며, 지난 한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요리는 '해물떡볶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네이버가 새롭게 집계한 세대별 인기검색어에서는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10대는 방송·연예, 20대는 교육·취업·국방, 30대는 부동산·자동차·육아, 40대는 골프·미디어, 50대는 서예·원예·건강 분야 검색어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에서 2010년 한 해 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검색어 순위는 네이버 검색창에 '2010 인기검색어'를 입력하면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2010 인기검색어 ⓒ 네이버]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