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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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대만 본가서 '굿즈' 훔친 20대 가정부 용서…母 "다신 이런일 없길"

기사입력 2021.02.25 14:0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 쯔위가 대만 본가에서 '굿즈'를 훔친 가정부 왕 모씨(28)를 용서했다.

24일 대만 자유시보 보도에 따르면 쯔위의 모친 황옌링은 전날 오후 5시에 경찰서를 찾아 "쯔위가 피의자를 용서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지난 1월 23일 모친의 신고로 쯔위 본가를 찾아 트와이스 친필 싸인CD, 포스터, 앨범 등이 도난당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외부의 침입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내부자'의 소행으로 결론을 내렸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굿즈 판매자를 추적한 결과 본가의 청소를 도와주는 가정부 왕 모씨가 범인으로 특정됐다.

왕 모씨는 체포된 후 "무지한 행동을 용서해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쯔위의 모친에게 보냈고 모친 역시 "다신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 이번 건은 용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쯔위의 모친은 "(쯔위의 굿즈들은) 내가 특별히 소장한 것으로 돈이 중요한 물품이 아니었다. 당신이 우리집의 청소를 도와준 지도 어느새 2년인데 만약 굿즈를 원했다면 나눠줬을 것"이라며 "당신이 아직 젊으니 미래에는 희망과 기회로 가득차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답장했다고.

이에 왕 모씨는 "마음 속 깊이 새기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반성의 문자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쯔위의 모친은 도난 당했던 물품을 돌려받은 뒤 잊지 않고 경찰에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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