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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12살 연하 아내와 이혼 위기 여러 번" (대만신들)[종합]

기사입력 2021.02.25 14:50 / 기사수정 2021.02.25 14:1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최철호가 띠동갑 연하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최철호는 지난 24일 공개된 리빙TV 유튜브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이하 '대만신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철호는 지난 2009년 후배 배우 폭행과 거짓말 후 번복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택배 일용직 노동자로 생활하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그는 현재 지인의 도움으로 한 크루즈 회사에 몸 담으며 재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철호는 "처복이 없었다면 가정이 다 흩어져서 없어졌을 것"이라는 말에 공감하며 "제가 결혼하고 나서 아내 속을 많이 썩였다. 정말 그런 여자 없다. 주위에서도 다 처복이 있다고 했다. 부유한 집안은 아니지만 세자매의 막내인데 속이 깊고 사랑 받고 자라고 너무나 반듯하다. 지인들이 보면 다 아내를 칭찬한다. 제게는 너무나 과분한 여자다. 이제는 정말 잘해야한다"고 고마워했다. 

최철호는 술을 끊었냐는 질문에 "끊었다"고 답했다. 그는 "오래 끊었을 때는 2년 정도 끊었는데 지금은 2개월, 3개월 정도다. 절실함의 차이인 것 같다. 2년 동안 끊었다가도 마시기도 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은인인 형님과 약속을 했기 때문에 꼭 지킬 것이다"고 다짐했다. 

현재 최철호에게 가장 큰 고민은 가족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동남아 유학 관련 사업을 했다. 동남아 쪽에서 부자들이 한국에 유학 오기는 쉽지만 소외계층 아이들이 한국에 유학 올 수 있는 사업을 하다가 코로나19가 터졌고 빚을 지게 됐고 집을 정리한 상태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아직은 환경이 저는 원룸에서 살고 있고 아내와 아이들은 처가집에 있다. 어머니는 요양원에 계신다. 연기자로서 생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영화를 한 편 찍는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만신은 최철호에게 "부부 사이 문제가 있다. 사랑하는 아내와 사건 전부터도 이별수가 있었다"며 "두, 세 번 이혼 위기가 분명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와이프가 참고 참고 넘어가고 친정 어머니가 다독여서 위기가 넘어갔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철호는 아내를 비롯해 장인, 장모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어느 정도 갖춰놓고 찾아가려고 했다. 너무나 죄인이다. 와이프, 장인, 장모님 속을 많이 썩였다. 그 사건 이후로도"라고 고개 숙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대만신들'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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