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미주, 효정이 휴대폰 사진첩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사진 정리 서비스 '폰클렌징'에서는 러블리즈 미주, 오마이걸 효정이 출연해 휴대폰 사진을 정리했다.
데뷔 당시 휴대폰이 없었다는 효정은 "2016년에 다시 폰이 생겼다"라고 밝히며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어려웠다. 휴대폰을 바꿀 때마다 사진을 과감하게 다 지워버렸는데 나중에 후회되더라"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2주에 한 번씩 휴대폰을 정리한다는 미주는 "못생기게 나온 사진들이 있다. 무조건 지워야 된다"라고 습관을 밝혔다.
두 사람의 휴대폰에는 자신의 사진이 미주는 92%, 효정은 88%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미주는 "예쁜 게 나올 때까지 찍는다. 100장은 찍는 것 같다"라며 사진첩을 소개했다. 효정은 혼자 셀카를 40분를 찍어 눈길을 끌었다.
미주는 출근긴 기사 사진도 직접 캡처해서 모았다. 미주는 "데뷔 초 때 그렇게 한 거다. 그때는 화보도 없었고 저를 찍어주는 사람이 팬들밖에 없었다. 그때부터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라며 불편할 수도 있는 출근길을 즐기게 됐다고 전했다.
필요없는 절반의 사진을 지우고 2,826장의 사진만 남은 미주는 "왜 이렇게 많이 지웠냐"며 깜짝 놀랐다. 미주의 사진첩을 본 MC 유인나는 "남의 셀카 이렇게 많이 본 거 태어나서 처음이다. 어지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주는 "사진 찍으면 턱이 길게 나온다. 뒤에서 찍을 때는 어깨로 턱을 가린다. 전신을 찍을 때는 턱을 아래로 내린다"라고 셀카 꿀팁을 전수했다. 보정 어플을 자주 사용하는 미주는 "팬들도 보정 좀 줄이라고 그랬다. 그때는 보정이 심한 줄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너무 심하다"라며 웃었다.
사진 한 장을 보정하는 데 1분도 안 걸린다는 미주는 윤종신의 사진을 찍어 보정을 해줬다. 보정으로 한껏 젊어진 윤종신의 사진에 만족을 드러냈다.
이어 효정의 사진첩을 보며 효정은 미주와 다른 매력의 셀카가 가득했다. 항상 웃는 효정은 "웃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만 안 웃고 찍으려는 걸 연습하려고 한다. 안 웃고 있어도 미주처럼 시크한 이미지가 안 생긴다"라고 털어놨다.
잘 때 빼고 웃고 있다는 효정은 "데뷔 전에 아르바이트했을 때 손님이 '제 얼굴에 뭐가 묻었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라고 웃상 때문에 오해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밖에서 찍은 사진이 많은 효정은 "집에 있으면 몸살이 걸린 것처럼 너무 피곤하다. 그래서 자전거 타고 걸어다니고 할 때가 많다"라며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정기권을 끊어 3년 동안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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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