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호텔 델루나' '하이바이 마마' 등에 출연한 배우 서현규가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서현규는 성격 차이로 지난해 7월 아내와 이혼했다. 서현규는 지난 201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서현규는 이혼 후 현재 소속사 엠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후 "이혼한 사실이 맞다. 당사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서현규가 지난 1993년 SBS '공룡선생'으로 데뷔 후 배우의 꿈을 키우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으나 길라잡이가 되어줄 만한 멘토의 부재로 인한 방황 끝에 배우의 꿈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현규는 가슴 한켠 배우의 꿈을 버리지 못한 채 대학 졸업 후 아버지가 하시던 유통 사업을 하며 평범한 삶을 살던 중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부고와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을 겪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 사업 투자 사기로 인한 빚을 갚기 위해 부엌 시공, 자동차 딜러, 건설 인테리어, 미용실 매니저 등을 하며 우울감과 자책감으로 살아갔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던 서현규는 친동생의 권유로 광고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배우로서 연기에 재도전을 하게 됐다고. 소속사 측은 "서현규는 체육과 출신다운 탄탄한 체격과 운동신경을 지닌 만능 멀티테이너로서 액션 연기도 훌륭하게 소화해낸다"면서 "앞으로 서현규의 진가를 알릴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서포트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이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작품 활동에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보여줄 서현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서현규는 OCN '왓쳐', tvN '호텔 델루나', SBS '낭만닥터 김사부2', tvN '하이바이 마마!' 등에서 경찰, 형사, 건달 등 강인하고 거친 캐릭터로 활동했다.
그가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한 엠디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학철, 서권순, 홍경인 등이 소속돼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엠디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