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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 왕성 20대 남편…안선영 "정관수술이 정답" 조언 (애로부부)

기사입력 2021.02.23 12:1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애로부부'가 잘 나가는 ‘1타 강사’ 아내에게 애교를 부리던 ‘백수 남편’의 충격적인 막장 불륜 스토리로 다시 한 번 ‘열불 맛집’에 등극했다. 또 ‘속터뷰’ 사상 첫 20대 남편과 아내로 출연한 최광남&이소담 부부는 육아와 집안일 분담을 둘러싼 공감 만점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채널A와 SKY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애로드라마-감쪽같은 그놈’에서는 고액 연봉을 받으며 ‘1타 강사’로 바쁘게 살고 있는 워킹맘 아내의 기막힌 사연이 그려졌다. 능력 있는 아내와 달리 백수에 가까운 남편은 유치원생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줬지만, 아내로부터 사사건건 구박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남편은 몰래 아내의 명품백을 중고 거래로 팔다가 만난 유부녀와 불륜 중이었고, 그 만남에서도 아내의 카드를 사용한 파렴치한이었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남편과 상간녀는 서로 탓을 하며 책임을 피하려고 했으며, 아내가 이혼을 선언하자 “아내의 언어폭력, 신체폭력도 심했다”고 말하는 뻔뻔함을 드러냈다.

MC 홍진경은 “정나미가 떨어져서 못 살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고, 최화정은 “그런데 순순히 이혼 안 해 줄 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에 이혼 전문 남성태 변호사는 “이혼시 부부의 유책 비율을 따지긴 하지만, 이 경우 당연히 결정적 이혼 사유는 남편에게 있다”며 “수입이 많으신 아내라 재산분할을 많이 요구할 것 같은데, 철저히 준비하셔서 깔끔하게 이혼하시라”고 말했다. MC 안선영은 “내 물건은 물론 아이 물건까지 다 갖다 판 저 남편은 내 아이 아빠로도 실격”이라며 혀를 찼다.

한편, ‘속터뷰’에는 사상 첫 20대 남편과 아내인 최광남, 이소담 부부가 출격했다. 아직 혈기왕성한 20대임을 강조한 남편 최광남은 “저는 여전히 아내가 사랑스러운데, 늘 저를 밀어내는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고, 3살과 2살 아이를 낳은 아내 쪽에선 “부부관계를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고 말했다. MC 홍진경은 “사랑하는 건 좋은데, 애 둘 키우면서 매번 거절하는 것도 힘든 일”이라며 이야기를 지켜봤다.

첫째를 혼전 임신하고, 연년생으로 둘째를 출산한 아내가 걱정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셋째 임신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부부관계를 하고 싶으면 피임을 제대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고, 남편은 “그건 미안해. 그럼 자주 해 줘”라고 애교를 폭발시켜 MC들을 웃게 했다.

그러나 집안일 분담 역시 부부관계에 큰 걸림돌이었다. 남편은 “부부관계를 원해서 집안일을 다 제가 해 두고 시간을 만드는데, 그 때도 못한다”고 하소연했지만, 아내 쪽에선 “한 번 해 놓고 다 해놨다고 하는 것이다. 집안일이 끝이 없는 걸 모른다”며 맞섰다. 또 아내가 “당신이 밥 하는 만큼 해 줄게”라고 말하자 남편은 “구걸하는 것 같고, 조건을 거는 게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는 “그만큼 나한테 시간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C들은 “애들이 3, 2살인데 당연히 정신없죠”라며 아내의 마음에 공감했다. 아내는 “사실 임신을 하면서 30kg 이상 몸무게가 늘고 외모가 변했는데, 한창 놀고 꾸미고 싶은 나이에 포기한 것도 많았다”며 “많이 우울하고 몸도 지쳤는데, 남편은 바라기만 하는 게 이기적이다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MC 안선영은 “아이가 저렇게 어릴 때 엄마는 인간의 존엄이 무너져 있는 상태”라며 아내 편을 들었지만, 막상 투표에서는 남편에게 표를 던졌다. 그리고 “에로지원금으로 좋은 비뇨기과 가셔서 남편이 정관수술을 받으시라”고 조언했다. 나머지 MC들이 모두 아내의 손을 들어주면서 에로지원금 200만원은 아내 이소담에게 돌아갔고, 남편 최광남은 “아내가 말한 대로 하겠다”며 깨끗이 승복했다.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는 채널A와 SKY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KY, 채널A 애로부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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