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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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혹평에 이 악물고 개그맨 됐다"…송준근, 과거 일화 공개 (복면가왕) [종합]

기사입력 2021.02.21 18: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송준근이 김구라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나 세심해요 그치만 무대엔 공격적이야 나 가왕 시켜주기로 약속 A형 남자'의 정체가 송준근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준근은 '나 세심해요 그치만 무대엔 공격적이야 나 가왕 시켜주기로 약속 A형 남자'로 무대에 올랐고, '화끈한 내 노래에 반할 준비됐나? B형 여자'와 이승환의 '너를 향한 마음'으로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송준근은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지만 아쉽게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이후 송준근은 "곤잘레스 개그맨 송준근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운동선수로 몰려가고 있는데 안일권 씨만 '아니다. 우리 쪽인 거 같다'라고 했다"라며 밝혔다.



특히 김성주는 "'내가 개그맨으로 자리 잡기까지 김구라 씨 공이 컸다'라고 했다"라며 귀띔했다.

이에 김구라는 "예전에 '개그사냥'이라고 (심사위원을 맡아서) 제가 했던 이야기들이 용기를 많이 받았나 보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송준근은 "개그맨 지망생으로서 오디션에 처음으로 도전했던 무대다. 무대를 보고 하신 말씀이 직장인이신 거 같은데 직장 다니라고 하셨다. 심지어 저는 대학생이었다. 두 번 상처를 받았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송준근은 "'이를 악물고 꼭 개그맨이 돼야겠다'라고 해서 개그맨이 됐다. 수많은 유행어를 남길 수 있었다"라며 덧붙였다. 김성주는 "김구라 씨 기억이 잘못돼 있다"라며 거들었다.



또 김성주는 "송준근 씨에게 '복면가왕' 출연 목표를 부탁드렸더니 제2의 박성호가 되고 싶다고 했다더라"라며 궁금해했다.

송준근은 "그렇다. '요들뽕'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계시지 않냐. 저는 '바디 퍼커뽕'이라고 해서 몸을 두드리면서 트로트를 부르는 장르에 도전해보면 좋겠다 싶다"라며 '바디 퍼커뽕'을 선보였다.

김성주는 "김구라 씨 어떻냐"라며 물었고, 김구라는 "이런 느낌을 받아서 직장 다니라고 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송준근은 "듀엣 앨범이 2월 1일에 나왔다. '으라차차 내 인생'이라는 노래다. 개가수가 아니라 개지션(개그맨+뮤지션)으로 인사를 드리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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