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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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정법', 피하고 싶었다"→포기 모르는 '연기의 신'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21.02.20 21:35 / 기사수정 2021.02.20 21:3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장혁이 불 피우기에 성공하며 '연기 장인'으로 거듭났다.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개척자들'에서는 장혁, 신승환, 최성민, 박군, 샤이니 민호, 강다니엘, 김병만이 숙소 후보지를 탐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개척자는 장혁. 장혁은 사전 인터뷰에서 "평소 정법 보면서 어떤 생각했냐"란 질문에 "굉장히 고생이 많고, 그래서 끝끝내 피해야겠다. 그런데 엮인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자신 있냐"란 질문에 "잘하진 못한다. 집도 잘 못 짓고, 근데 나름 많이 움직이려고는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장혁은 신승환, 최성민과 함께 배를 타고 김병만에게 향했다. 신승환이 "낮인데도 이렇게 추운데? 두피가 시린데?"라고 놀라자 장혁은 "웃으면서 들어가지만 나중에 누구 하나 쓰러져서 나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신승환은 햇빛을 받은 장혁의 얼굴을 보며 멋있다고 감탄했지만, 장혁은 "그런 얘기는 하지 마. 이미 알아. 만난 지 24년 됐는데 얜 안 믿는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연기하기 전부터 만난 24년 지기라고. 신승환은 장혁에 관해 "부모님보다 내 인생을 더 걱정해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최성민은 장혁에게 말을 편하게 하라고 했지만, 장혁은 "존대하겠다. 말을 잘 못 놓는 게 습관이 되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신승환은 장혁에게 김병만에게 말을 안 놓았냐고 물어보며 자신은 말을 놓았다고 했다. 장혁은 "그때 한 번 봤다니까?"라며 "내 마음이지 네가 정하냐. 케틀벨로 맞아본 적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아궁이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불 피우기는 쉽지 않았다. 장혁은 "쉽진 않더라. 아예 안 했으면 모를까 한번 시작했으니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라며 포기하지 않았다. 그때 민호가 도와드릴 거 없냐고 물으며 등장했다. 민호는 장혁이 주문한 불쏘시개 지푸라기, 마른 갈대 등을 주워왔고, 장혁은 이를 이용해 다시 도전했다. 

다른 멤버들은 연기에 휩싸인 장혁에게 잠시라도 나오라고 했지만, 장혁은 성공 전까지 아궁이 앞을 떠날 줄 몰랐다. 민호는 "연기 장인이다"라고 했고, 최성민은 "연기의 신"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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