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욕망의 불꽃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서우가 불꽃같이 뜨거운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신(新) 눈물의 여왕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백호민 연출, 정하연 극본)에서 서우는 유승호(김민재 역)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져 마음 아파하는 것도 모자라 두 사람의 사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신은경(윤나영 역)의 끊임없는 방해공작으로 힘든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를 힘들고 외롭게 만드는 건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조차 알 수 없지만 지우려하면 할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일 터. 그런 이유로 서우는 이번 주 방송될 <욕망의 불꽃>에서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기 위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찾아 나서게 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서우는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장장 8시간에 걸친 촬영 내내 안타깝고 서글픈 백인기의 진심을 담아 하염없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고 한다. 특히, 이 장면은 추운 날씨와 매서운 바닷바람으로 인해 서우는 물론 촬영 스태프들 또한 고생스럽고 힘든 촬영일 수밖에 없었는데 프로다운 면모로 거침없는 폭풍눈물 열연을 펼친 서우 덕분에 촬영장까지 뜨겁게 달아올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에 서우는 "오랜만에 울산 촬영이라 그런지 여행을 간 듯 들뜨고 설레는 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추워 깜짝 놀랐다. 더욱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눈물을 흘리니 눈도 코도 빨갛게 부어 화면에 어떻게 나올지 좀 걱정이 되지만 열심히 재미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은경-성현아(남애리 역)-서우의 불꽃 튀는 악녀전쟁과 대서양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둘러싼 조민기(김영민 역)-조성하(김영준 역)의 팽팽한 대결구도로 드라마 인기몰이를 더해가고 있는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은 4일 오후 9시 50분 17회가 방송된다.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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