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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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성훈X이태곤X전노민, 적반하장→뻔뻔함…'뒷목 브레이커' 등극

기사입력 2021.02.18 12:17 / 기사수정 2021.02.18 12:1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 이태곤, 전노민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한 ‘뒷목 브레이커'에 등극했다.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첫날밤 “여잔 남자 사랑만 있으면 안 늙어”라고 얘기하던 사랑스러운 30대 연하 남편 판사현(성훈 분)은 세컨폰이 발각된 후 불륜을 순순히 인정하며 반전을 안겼다.

또한 부혜령(이가령)의 폭로로 부모까지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와중에도 오히려 “나 봐줄 수 있어?”라며 이혼을 유도했다. 더욱이 불륜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며 이혼을 도와달라고 하는 진상 행보를 보인 판사현은 술을 먹고 도발하는 부혜령에게 초음파사진을 보여주며 이혼을 종용하는 만행도 선보였다.

“권태기가 뭐야? 자기 들어봤지?”라며 뼛속까지 사랑꾼임을 알린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은 아내 사피영(박주미)과 설렘을 안긴 것도 잠시, 김과장이라고 저장된 번호로 연락이 올 때마다 각종 핑계를 대 수상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사피영에게 현명과 지혜와 부덕을 갖춘 대한민국 유일 와이프라는 극찬을 쏟아내며 안심을 줬던 신유신이 아버지 신기림(노주현)이 죽은 뒤 새엄마 김동미(김보연)에게 과한 행보를 보이며 사피영의 심기를 건드린 것.

사피영의 지인이 제보할 정도로 김동미와 연인같이 굴었던 신유신은 사피영의 경고에도 오히려 고단수의 여유를 뽐내며 “아버지가 부탁하신 것도 있고”라며 죽기 전 김동미를 챙기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내세워 말문을 막는 뻔뻔함을 표출했다.

“사실 자기 덕에 나 업그레이드됐다. 모든 면에서”라며 부인 이시은(전수경)과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던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은 갑작스럽게 너무 오래 살았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아들과 친구들의 파자마 파티 중 이를 들은 이시은은 눈물을 삼키며 쇼윈도 부부로 살 것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딸 향기(조혜원)가 박해륜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면서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아빠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 향기는 박해륜에게 말로 비수를 꽂았고, 듣고 있던 박해륜은 억울해하며 “아홉 잘하다가 하나 잘못했다구 셋이 날 이렇게 공격해”, “나가서 길 막구 물어봐, 한 남자가 죽을 때까지 어떻게 한 여자만 사랑하다 죽을 수 있냐고. 내가 예수 그리스도도 아니고 석가모니 부처님도 아니구”라고 오열해 역대급 적반하장으로 대국민 공분을 샀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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