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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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모남3', 한식에 한복까지…라라진이 보여준 한국 문화

기사입력 2021.02.18 11:4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마지막 편을 공개한 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리즈에서 볼 수 있던 한국의 이모저모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라라 진과 피터의 마지막 이야기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첫 이야기부터 보여준 한국 문화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게 유지되고 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서울과 뉴욕 여행에 이어 설레는 프롬까지, 신나는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라라 진이 피터와 꿈꿨던 대학 생활에 차질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며, 백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라라 진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할리우드 영화로는 드물게 아시아계 미국인을 여주인공으로 세워 큰 성공을 얻었을 뿐 아니라 지난 파트에서는 한국 음식과 요구르트, 마스크팩, 설맞이 한복은 물론 한국 특유의 정서인 정을 언급하는 등 여러 한국 문화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그간 시리즈가 보여준 한국에 대한 애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라라 진의 가족이 직접 서울을 방문하며 시작하는 이야기는 소녀시대의 노래로 깜짝 흥을 돋우며 N서울타워, 동대문디지털플라자, 광장시장 등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를 다니면서 활기 넘치는 한국을 보여준다. 또한 라라 진이 K-뷰티를 대표하는 마스크팩과 귀여운 캐릭터 양말, N서울타워의 자물쇠를 선물하는 장면도 담아내며 외국인들이 사랑하는 한국의 문화도 오롯이 담아냈다. 세 자매가 담소를 나누는 카페 역시 외국인 관광지로도 유명한 서울의 한 카페에서 촬영되어 2D 만화 속을 연상케 하는 컨셉으로 신선함을 준다.

마이클 피모냐리 감독은 “서울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는데, 특별한 방식으로 이 작품에 작별을 고한 셈이다”라고 회상했고, 제니 한 작가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한국이 어떤 곳인지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또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화면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언급했다. 라나 콘도어 또한 “한국에 처음 갔는데 음식, 문화, 사람 모두 멋졌다”며 “첫 영화는 주로 세트장 세 군데에서 촬영했는데 시간이 지나 실제 한국까지 와서 촬영한 게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작품 세계관이 확장되고 라라 진의 세계 또한 성장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더욱 사랑 받고 있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는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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