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3 15:46 / 기사수정 2010.12.03 19:01
한국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 투표에서 카타르에 밀려 사상 첫 단독 개최 꿈을 실현하는 데 실패했다. 일본, 호주 등을 제치고 3차 투표까지는 올라갔지만 막대한 자금을 앞세운 카타르에 밀려 20년 만의 월드컵 개최권 획득을 하지 못했다.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월드컵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어린 선수들의 새로운 꿈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집행위원들의 마음을 잡는데 힘썼다. 하지만, 예전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개최 명분과 확실하게 제시하지 않은 수익 창출 방법, 핵심이 없는 구성과 딱딱한 내용 등으로 외신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반면 카타르는 40도 무더위를 견딜 수 있는 에어컨 경기장이라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시선을 끌었고, 중동 평화와 막대한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공약도 내걸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국, 다크호스에서 실제 개최권을 따낸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다른 경쟁국에서 내세우지 않은 콘텐츠와 확실한 명분으로 중동 지역 최초의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다.
▶ 배우 온주완, 군복무 마치고 3일 전역
텔런트 온주완이 3일 군복무를 마치고 서울 용산동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10월 경남 진주시 금산면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한 온주완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으로서 국군방송 DJ 등 다양한 국방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온주완의 소속사 측은 "온주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동안 소중하고 값진 사회 경험을 하고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의 연기자로 복귀를 앞뒀다"며 "따뜻한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온주완은 지난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해 '해부학 교실', '피터팬의 공식', '짝패'와 드라마 '별순검 시즌 1', '그 여름의 태풍'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 "콤플렉스가 뭔지 몰라" 카라 망언 파문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 그룹 '카라'가 또 한 번의 망언 파문을 일으켜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 3'(이하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카라'는 저마다 콤플렉스에 대해 얘기했다.
우선 박규리는 자신의 콤플렉스는 '민 낯'이라면서 "화장한 얼굴보다 민 낯이 더 예쁘다"고 밝혀 출연진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한승연 역시 남들보다 작은 머리가 고민이라며 "시중에 파는 일반 모자가 잘 맞지 않아 쓸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뒤이어 구하라는 "살 안 찌는 게 콤플렉스"라고 밝혀 공기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MC 신봉선을 분개하게 했다.
망언의 결정판은 막내 강지영이었다. 처음에는 흰 피부가 고민이라던 강지영은 이내 "사실은 콤플렉스가 뭔지 모르겠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한편 '잘 나가는 아이돌'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해피투게더'에서는 '카라'를 비롯해 '2AM'과 전현무 아나운서가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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