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5:25
연예

'당혹사' 장진 "빌 게이츠 음모론 유포자, 큐어넌 조던 세더로 추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18 07:10 / 기사수정 2021.02.18 01:4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이 혹하는 사이' 장진이 빌 게이츠와 코로나19를 둘러싼 음모론에 관해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1회에서는 집주인 윤종신이 장진, 변영주, 봉태규, 송은이, 장영남, 곽재식을 초대했다.

이날 장진은 코로나19 음모론에 관해 밝혔다. 코로나19를 퍼트렸단 배후로 지목받는 인물은 윌리엄 헨리 게이츠 3세로, 빌 게이츠의 어릴 적 이름이었다. 장진은 "빌 게이츠 음모론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혹하는 얘기가 있다"라며 빌 게이츠가 2015년 한 강연에서 언급했던 인구 감축에 관해 밝혔다. 이미 빌 게이츠는 "미친 음모론"이라며 이미 부인했다고. 

이후 장진은 "음모론으로 가장 득을 보는 사람들이 누구일까"라고 밝혔다. 장진은 2021년 1월 미국 의회 난입 사태의 난동의 중심에 큐어넌이 있다고 했다. 변영주는 큐어넌에 관해 "익명의 q등급 보안 정보를 공유하는 애국자란 뜻이다. 이들은 음모론을 펼친다.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한 대부분의 민주당원, 돈을 여기저기 쓰고 기부한다고 하는 빌 게이츠 같은 사람, 할리우드 셀럽들이 모두 딥 스테이트란 암흑 세력이라고"라고 밝혔다.


장진은 빌 게이츠 음모론의 최초 유포자가 큐어넌 중 한 명인 조던 세더라고 추정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은 거짓말이고, 위기를 극복할 건 트럼프밖에 없다고 주장한다고. 송은이는 그가 계정이 삭제된 후 사이트를 개설해 후원을 받고 건강식품을 팔고 있다고 했다. 윤종신은 "두려움을 팔아서 잇속을 챙기는 거다. 불안감팔이"라고 지적했다.

그런 가운데 장진은 "코로나19 음모론과 관련돼서 통화를 해봤다"라며 통화를 공개했다. 음모론을 믿는 한 사람은 10년 전부터 빌 게이츠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접종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송은이는 "저거 큰일난다"라고 했고, 봉태규는 "아이들이 너무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변영주는 "저거 아동학대인데"라며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모든 백신이 빌게이츠의 음모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장진은 '빅파마와 이해 충돌로 인해 게이츠 재단을 포기한 인도'란 기사를 보여주었다. 장진은 "빌 게이츠 재단이 여성,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의 바이러스를 예방하자고 백신 캠페인을 벌였다. 근데 인도에서 그 백신을 맞고 아이들이 죽거나 소아마비에 걸리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빅파마와 손을 잡고 불법으로 백신실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었다.

장진은 "인도에서 빌 게이츠가 소송에 휘말렸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윤종신이 "이거 팩트인 거죠"라고 물었지만, 장진은 "팩트인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곽재식은 이와 관련돼서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내용에 관해 밝혔다. 곽재식은 "백신 맞은 사람이 6~7명이 죽었다고 했는데, 대부분 백신과 상관없는 거였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봉태규는 "완전 가짜뉴스구나"라고 말했다. 변영주는 "게이츠 재단이 인도에서 퇴출됐단 것도 거짓말인 거죠"라고 물었고, 곽재식은 "거짓말이다. 지금도 (인도에서) 멀쩡하게 활동하고 있는데"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