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28 06:26 / 기사수정 2007.04.28 06:26
[엑스포츠뉴스 = 잠실, 이동현 기자] 모처럼 타격이 폭발한 두산이 롯데를 큰 점수차로 누르고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리오스의 완벽한 호투와 5타점을 몰아친 최준석의 불방망이로 8-0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두산이 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17, 18일 수원 현대전에 이어 두번째다.
두산은 1회말 2사 1,3루에서 최준석이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두 점을 먼저 얻었고, 3회말 1사 2,3루에서는 홍성흔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롯데 좌익수 정수근의 실책이 겹치며 다시 두 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5회말에는 윤재국의 중전 안타와 안경현의 볼넷, 김동주의 진루타를 묶어 만든 1사 2,3루에서 최준석이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추정거리 130m짜리 대형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0-7로 크게 뒤진 롯데는 6회말 수비때부터 이대호, 박현승 등 주전 멤버를 교체하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고, 두산 역시 6회 1점을 보태 8-0이 되자 고영민, 윤재국 등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한편, 박현승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기록해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해 연속 경기 득점 신기록 행진은 14경기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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