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폰클렌징' 윤종신이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등장에 익숙함을 느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폰클렌징’에서는 5년차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은형과 강재준의 등장에 윤종신은 "들어오는데 너무 익숙한 그림이었다. 우리 부부랑 비율이 똑같다"라고 말해 시작부터 폭소를 안겼다.
이은형은 "전에 콘서트를 보러 간 적이 있다. 윤종신, 전미라 씨와 같이 사진도 찍었다. 어디서 팔척귀신이 뛰어와서 봤더니 전미라 선생님이셨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웃고 있는 상황 속에서 딘딘은 그러지 못했다. 딘딘은 "정말 남일 같지 않다"고 말했고 이에 강재준은 "장도연 씨랑 결혼하면 잘 맞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이렇게 모임 가지면 정말 웃길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날 강재준은 똑같은 사진이 너무 많아 정리가 필요하다며 휴대전화 4대를 의뢰했다. 강재준의 휴대폰 속 사진 분석 결과는 5,877장으로 휴대폰 4대 치고는 많은 양의 사진은 아니었다. 딘딘은 "폰클렌징 후 1,253장으로 정리했다"라고 전했다.
강재준은 자신의 리즈 시절은 남겨달라고 부탁했고, “앞에 건 편집해달라”라고 조르기도 했다. 윤종신은 “상의 탈의한 사진이 많아서 포기하는 직원이 속출했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의 연애담을 듣던 윤종신은 전미라와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바로 아내 전미라의 키가 커서 번쩍 안아들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윤종신은 "은형이가 술 먹고 침대에서 자다가 떨어져 있다 그랬잖아요. 보통의 남자들은 안아서 올려야 되는데 우리는 그게 안된다"며 "'저기도 나름 편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들어 올릴 자신이 없다. 술 취한 아내를 업은 적이 있는데 집에 와서 눕히려고 보니 아내 무릎이 다 까졌더라. 바닥에 질질 끌려가지고"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딘딘은 “마냥 웃을 수가 없다. 너무 내 미래 같다. 업을 수가 없는 게 너무 슬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재준은 "우리끼리 티타임 한번 갖죠”라면서 결속력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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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