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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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보다 소중한 아들" 야옹이 작가, 싱글맘 고백…♥전선욱 응원 "멋있어" [종합]

기사입력 2021.02.16 21:52 / 기사수정 2021.02.16 21:5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웹툰 '여신강림' 작가 야옹이(김나영)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들을 둔 싱글맘이라고 고백했다. 

야옹이 작가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가 있다.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켰고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다.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사랑을 배웠고 철이 들었다. 제 인생의 이유가 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며 아이의 존재를 털어놨다. 

이어 "제 몸에서 한순간도 떼어 놓은 적 없이 한 몸처럼 살았던 아이인데 어느덧 초딩이 된다"며 "제 삶의 원동력이며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평생 지켜야 할 존재기에 저는 매일매일 지치고 힘들어도 힘을 낸다. 그렇게 소중한 만큼 많는 분들께 저의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옹이 작가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트라우마로 인해 상담치료를 다니고 정신과 약을 처방받아먹으며 버틸 때 곁에서 먼저 손 내밀어 준 친구들, 가족들, 나의 사정으로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해서 끝까지 밀어냈는데도 다가와서 손잡아 준 선욱오빠가 있어서 더 이상 비관적이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됐다"고 주변인들과 연인 전선욱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야옹이 작가는 "한 손으로 원고하고, 다른 한 손으로 아이 밥을 먹이며 그렇게 지나온 힘든 시간들이 있었다. 여전히 애기 언어가 또래보다 느려서 치료실 다니느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모자란 나를 세상에서 가장 믿고 사랑해 주는 우리 꼬맹이한테 항상 고맙다. 자기밖에 모르던 제가 아이가 아프면 대신 아프고 싶고 혹여 내놓으면 다칠까 노심초사하는 사람으로 변했다. 저랑 똑 닮은 외모와 성격이라 보고 있으면 걱정도 되지만 세상 가장 든든한 존재인 예쁜 내 아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끝으로 "저는 그저 웹툰 작가일 뿐이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개인사를 오픈한다"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의 웃음을 보면 힘든 것도 다 사라진다. 요 녀석을 지키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간다"며 "이 글을 올리면서 괜히 긴장이 많이 되지만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연인이자 웹툰 '프리드로우' 작가 전선욱은 "책임감 있고 당당한 모습 진짜 너무 멋있어!! 끝까지 나영이 편이다"라는 댓글로 야옹이 작가를 응원했다. 

한편 1991년 생인 야옹이 작가는 2018년부터 네이버에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 중이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물. 최근 tvN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월드클래스 특집에 출연해 웹툰 '여신강림' 비하인드와 남자친구 전선욱 작가와의 연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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