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싱어게인' 이무진이 노안이라는 소리에 발끈했다.
15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스페셜 방송 ‘보너스 트랙’에서 이무진의 경연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무진은 '싱어게인'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싱어게인'이 '다시 노래를 한다'라는 뜻이지만 '나는 수면 위로 올라가도 되는 사람이다'를 증명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받아들였다"라며 "어릴 때 운 좋게 낸 음반이 있고 수면 위로 올라가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이무진에게 "최선을 다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무진은 "안테나 뮤직 전속계약을 원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분들이 많으시다. 마음 놓고 열심히 음악을 같이 만들 수 있는 회사를 가는 게 목표인데 그중 하나가 안테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테나와의 인연에 대해 "'K팝 스타'에 출연한 적 있는데, 본선 1차에 탈락하고 통편집 당한 적이 있다. 그때 얼굴을 뵌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무진의 무대를 본 안테나 뮤직의 수장 유희열은 "일단 저와 함께 가거나 안 가거나 보다도 머리 트리트먼트를 먼저 하자"며 "그렇게 하면서 서로 하나씩 보완해나가고 긴 여정을 나아가자"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무진은 "20년 초 중반부터 머리를 안 자르게 됐다. 방에서 나가기 귀찮고 돈 쓰기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 술을 사러 가면 민증 검사하는 양이 줄었다"며 "그 이유가 머리였다. 머리카락이 길면서 노안이 된 거다. 방송이 끝나고 댓글들을 봤는데 다 이승윤 형이 나보다 어릴 것 같다고 하더라 제가 노안이라는 말을 방송 나오고 나서 처음 들어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승윤은 "사실이다. 저는 노안을 다 가리고 다닌 거다"라며 겸손하게 얘기했고 이에 이무진은 "난 동안이라 우기고 있는데 형은 겸손한 척한다"라며 "머리 다 쳐내면 진짜 아기가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이무진은 헤어 손질과 동안 메이크업을 받고 명명식에 나타났다. 세련되게 변신한 이무진을 본 유희열은 "트리트먼트를 엄청나게 한 것 같다"고 말했고 이해리는 "처음에는 순박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느낌이었다면 귀여움과 능글맞음이 같이 가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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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