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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실패한 인생→최종 우승까지…"슈퍼스타 욕심 없어" (싱어게인)[종합]

기사입력 2021.02.16 00:20 / 기사수정 2021.02.16 00:2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싱어게인' 이승윤의 예심부터 우승까지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스페셜 방송 ‘보너스 트랙’에서는 우승을 거머쥔 이승윤의 미공개 영상이 전파를 탔다.

이승윤은 첫 등장 당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슈퍼스타가 되겠다는 욕심은 진작 버렸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저와 비슷한 시기나 감정 상황에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에게 필요한 음악을 하고 싶다. 그러나 삼시 세끼는 먹고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계속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어 자신감이 없다"라며 소심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승윤은 '나는 배 아픈 가수다'라고 자신을 표현했다. 이승윤은 "뛰어난 분들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게 저의 재능이다. TV를 보면 배가 아파서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도 많이 안 봤다"라고 독특한 소개를 해 눈길을 모았다.

이승윤의 무대에 유희열은 "이런 식으로 노래를 맛있게 부를 수도 있구나. 이상한 기운이 느껴져서 매력적이고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해리 역시 "이승윤 씨가 에너지를 쏟으시면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모습에 반했다"고 전했다. 김종진은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 좀 찍어 누르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교만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윤은 3라운드 'Chitty Chitty Bang Bang' 준비하며 "'오디션에서 이런 걸 해?"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승리보다는 행복하게 작업하고 행복하게 무대를 하고 싶었다. 2라운드 때는 이무진을 떨어트리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했다. 3라운드는 '진짜 해보고 싶다'는 쪽이어서 설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승윤의 3라운드 무대를 회상하며 김이나 "움직임이 잊히지 않는다. 특이한 선을 그리면서 무대했는데 본인의 음악에 있어서 걸어온 길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승윤의 4라운드 무대에 김이나는 "프로듀싱에 있어서는 도가 텄다. 어떤 것이 대중에게 직접적으로 닿을지 정확히 알고 있구나. 점점 더 이승윤의 색깔이나 향기가 입체화된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김종진 역시 "이승윤 씨의 기타는 음악에 맞추는 거다. 정말 불가능한 인물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규현은 "저는 이승윤 씨가 불호였다. 불호인 사람이 그 사람한테 빠지면 오히려 못 헤어 나오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를 들은 이승윤은 "저는 항상 불호를 감수하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호에 대해 일희일비하지말자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감사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승윤은 "심사위원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주옥같은 것들이 시간 관계상 다 담길 수 없다. 저는 여기 와서 맨날 혼자 그 말들을 들으며 배우고 공감했다. 그런 선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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