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가 다시 뭉쳤다.
1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시간 탐험대' 여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설날을 맞아 다 같이 한복을 입고 오프닝 장소로 모였다. 방글이PD는 설날도 설날이지만 이번 여행과 관련이 있어 한복을 입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가 과거로 떠나는 여행이라고.
멤버들은 조선시대 시간 여행을 위해 돈암서원을 찾았다. 방글이PD는 조선시대 탐험에 앞서 공지사항이 있다고 하더니 각 스폿 별로 3대 3 팀전을 통해 시대별 미션의 성공여부를 결정, 성공한 팀에게는 모래시계를 준다고 했다.
모래시계를 많이 획득하는 팀이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데 모래시계 획득 수는 랜덤 뽑기로 결정되는 만큼 변수가 존재하는 방식이었다.
멤버들은 OX 퀴즈 결과에 따라 상위 3명, 하위 3명으로 나뉘게 됐다.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가 상위권 3명으로 한 팀을 이뤘다. 김선호는 역부족 팀의 귀환에 달갑지 않아 하면서도 일단 파이팅을 외쳤다. 역부족 팀이 결성되면서 자연스럽게 하위권 3명 연정훈, 딘딘, 라비는 덜부족 팀이 됐다.
OX 퀴즈에서 많이 맞힌 역부족 팀에게 모래시계 랜덤 뽑기 기회가 주어졌다. 역부족 팀은 모래시계 개수 카드를 뽑은 뒤 마지막 미션 결과에 따라 뒤집기 찬스가 있는만큼 덜부족 팀 앞에서 많이 뽑은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은 고려시대 스폿인 관촉사로 이동했다. 고려시대 미션은 가수의 대표곡 부르기였는데 관건은 팀원 모두 같은 대표곡을 부르는 것이었다. 이번에도 역부족 팀이 최종 스코어 2대 1로 승리하며 모래시계 개수 카드를 뽑았다.
역부족 팀의 2연승 속에 멤버들은 백제시대 탐험을 위해 백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백제문화단지에 도착했다. 백제시대 미션에는 점심식사도 함께 걸려 있었다. 또 백제시대 미션의 경우 단체전이 아니라 3개의 미션장소로 흩어져 1대 1로 맞붙게 됐다.
김종민과 라비는 복불복 화살 쏘기 대결을 펼쳤다. 라비는 '아육대'에서 양궁을 한 경험이 있다고 밝히더니 김종민을 상대로 승리를 했다.
김선호와 딘딘은 줄 씨름을 했다. 김선호는 체격이나 힘 모든 부분에서 자신이 우월한 종목이라 여유롭게 준비를 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딘딘이 맥없이 패배를 했다. 발끈한 딘딘은 제작진을 향해 "이게 뭐가 재밌느냐. 이런 게임을 왜 짠 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문세윤과 연정훈은 의자 복불복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진짜 의자를 찾기 위해 여러 개의 의자에 앉아보느라 진땀을 흘렸다. 연정훈이 진짜 의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점심식사와 모래시계 뽑기 기회를 가져갔다.
이긴 멤버들은 아욱국, 고사리 나물, 굴비 등으로 차려진 백제 한 상 차림을 받았다. 패배한 멤버들은 각종 채소와 밥으로 만든 나물죽을 먹었다.
식사 시간이 마무리되고 대망의 모래시계 뽑기가 진행됐다. 앞서 두 번의 기회에서 각각 1개짜리를 고르며 모래시계 2개를 획득 중인 역부족 팀의 김선호는 봉투를 뽑고 확인하더니 "대박이야"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처음으로 뽑기 기회를 갖게 된 덜부족 팀의 라비와 연정훈은 나란히 꽝을 뽑게 되면서 역부족 팀이 앞서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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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