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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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정동원, 언택트 콘서트 개최...영탁 신곡 무대 공개에 눈물바다 (사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13 07:10 / 기사수정 2021.02.13 00:5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TOP6가 언택트 콘서트로 시청자를 만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가 그동안 '사랑의 콜센타'에서 사랑받았던 곡들을 포함해 언택트 설 특집 안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찬원은 '망부석', 영탁은 '내 마음 당신 곁으로', 임영웅은 '쓰러집니다', 정동원은 '청포도 사랑', 김희재는 '사랑님', 장민호는 '쑥대머리' 무대를 꾸몄다.

이날 공연은 언택트 관객단과 함께였다. 임영웅은 TOP6를 대표해 언택트 관객단의 함성 샤워를 받기도 했다. 관객들의 환호에 임영웅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TOP6는 지난해 설날 명절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TOP6는 "1년 전 설날 당일에는 '미스터트롯' 3차 경연을 준비했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도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TOP6는 시청자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를 준비했다. 정동원은 씨엔블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선곡 이유로 "과거 현재 미래에 행복한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임영웅이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을 준비한 데 이어 이찬원은 '갈무리'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또한 김희재는 '회룡포'로 짙은 감성을 선사했다.

TOP6는 현장에서 언택트 관객들의 신청곡을 받아 1절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특히 김희재에게는 성시경의 '희재'를 불러 달라는 요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김희재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희재'를 열창해 재미있는 그림을 연출했다.

영탁은 지난 10일 발표된 신곡 '이불' 무대를 '사랑의 콜센타'에서 최초 공개했다. 영탁은 "팬분들에게 '15년 동안 잘 버텨 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울컥한다. 저도 여러분 옆에서 오랫동안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을 노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영탁은 "노래 중 팬분들이 저를 빤히 지켜보는 모습을 보고, 그 눈빛만으로도 마음이 느껴져서 노래를 못 할 뻔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는 좋은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민호는 '내 이름 아시죠'를 준비했지만, 음원이 시작되었음에도 감정이 벅차올라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이에 임영웅이 순서를 바꿔 '노래는 나의 인생'을 앞서 불렀다. 감정을 추스른 장민호는 붉어진 눈으로 노래를 불렀다.

MC 김성주는 무대가 끝나고도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보였다. 다른 TOP6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김성주는 "의연하게 방송했었어야 하는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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