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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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향한 ♥…"불편할까봐 아들집 안 가" (수미네반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12 07:15 / 기사수정 2021.02.12 01:3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 엄마가 돌아왔다'에서는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과 함께했다. 

이날 김수미는 게스트 소개를 앞두고 "아니 나는 정말 싫은데, 이 게스트 싫은데 (제작진이) 그렇게 사정을 하더라. 이 게스트를 한번 해달라고. 난 정말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그리곤 장동민에게 "집에 가라 그래"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후 등장한 게스트는 바로 며느리 서효림. 제자들은 김수미의 느낌이 달라졌다고 짚었고, 김수미는 "왜냐면 후배였을 때랑 며느리가 됐을 때 언행이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이어 김수미는 "(서효림이) 일주일에 한번씩 아기를 데리고 온다. 얘는 부엌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내가 해주는 게 좋아서. 그리고 (아들집에) 안 간다"고 서효림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자 서효림은 "자주 와서 같이 놀고 싶은데 저 불편할까봐 아버지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안 온다"고 서훈한 마음을 꺼내놓았다. 



서효림이 김수미를 부르는 호칭은 '엄마'였다. '어머님'이라고 부르진 않는다고. 그러면서도 서효림은 "저는 가끔 고민을 한다. 엄마도 며느리를 딱 하나밖에 못 보지 않나. '어머님'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손이 느린 편이었다. 이에 김수미의 빠른 설명을 따라가지 못했고, 이를 눈치챈 김수미는 직접 돕기보다 쉬고 있는 홍석천에게 도와주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서효림이 쥐포 튀김을 망치자 작은 목소리고 개인 교습을 해주는 것은 물론, 서효림이 지단을 태워도 "아가, 다시 해라"라더니 탄 지단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잔소리도 했다. 서효림이 서툰 모습을 보이자 "죽기 전까지는 반찬 해서 보낼 테니까 내 손맛 그대로 좀 배워서 해"라고 말하고, 부엌을 지저분하게 사용하자 "이래서 어디 가서 내 며느리라고 명함을 꺼낼래?"라고 외친 것. 그러나 잔소리에서도 며느리 사랑이 묻어났다. 

이처럼 김수미의 며느리 사랑이 폭발한 상황. 점수 역시 폭발했다. 김수미는 서효림의 봄동만두에 1000점, 쥐포튀김에 900점, 싱겁게 된 닭장떡국엔 180점을 줬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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