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유아인이 박명수에게 악플을 던진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10일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 친구 함께라 기쁘다"라는 말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아인은 정유미와 함께 트로피를 품에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을 본 박명수는 "축하축하"라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영화 '소리도 없이' 홍보차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던 유아인. 당시 두 사람은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자랑한 바 있다.
그러나 박명수의 축하에 유아인의 팬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이에 무례한 반응을 보였다.
이 누리꾼은 "박명수님 아인 오빠가 라디오 한 번 나가드린 거 친한 척 하는 거 별로에요. 스타들이랑은 참 친한 척 하는 거 좋아하시는 듯"이라며 "기본적인 게스트에 대한 사전조사도 안 하고 상대방한테 질문을 하고 듣지는 않고 계속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러고 넘어가고 잘 안맞는다는 둥 무례한 언행 보기 불편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아인이 오빠한테 친한 척 하지 마세요. 라디오 한 번 나가준 것 가지고"라고 덧붙이며 악플을 달았다.
박명수를 향한 선을 넘는 듯한 말에 유아인 결국 "저는 님 같은 동생 둔 적 없소만.."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황당함을 표현하며 사이다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도 축하의 말을 전해준 박명수를 향해서는 "♥"라고 댓글을 달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아인의 이런 반응에도 누리꾼은 "기분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오빠가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꿈만 같아요"라고 기뻐했고, 다른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왜 이러냐"며 황당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유아인과 정유미는 지난 9일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소리도 없이'와 '82년생 김지영'으로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아인,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