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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CL(씨엘)의 모친상 소식이 전해지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소속사 팀베리체리 측은 CL의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CL의 어머니는 지난 1월 23일 해외 체류 중 심장마비로 별세하셨다. 장례식은 오늘(10일)부터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2일 예정돼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라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며 "CL양에게도 위로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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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은 평소에도 가족들과 각별한 사이임을 알려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새 싱글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CL은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가정을 꾸리고 있을 것 같다"고 대답하며 엄마가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당시 "언젠가 엄마가 돼보고 싶다. 저희 가족이 되게 친해서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 것 같다"면서 자신의 부모님을 이상적으로 바라보고 그들과 같이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CL의 마음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 발매한 '+안해180326+' 가사에서도 CL이 평소 엄마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얻었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 있다. 해당 곡은 '우리 엄마 항상 내게 말하기를 포기하지마 좋게 생각하자'라는 노랫말로 시작한다.
당시 이 노래는 전 소속사 대표 양현석을 저격하는 곡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그보다 엄마를 통해 CL 특유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마인드와 생각을 키웠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CL은 지난달 발매한 에픽하이 10집 정규 앨범 타이틀곡 '로사리오(ROSARIO)'에 지코와 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hiyena07@xpor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